20140416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란 밴드를 끼며 '세월호 사건을 잊지 말자 (기억하자)'는 의미의 노란 밴드를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고 왼 손목에 끼웠습니다. 2011년 '스테판 에셀'의 를 읽은 이후로 '분노하라 INDIGNEZ-VOUS!'라는 문구가 새겨진 밴드를 계속 끼고 있었는데, 오늘 여기에 '기억하라 20140416' 밴드를 추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이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입니다. 회사 출근해서 본 뉴스를 오보라고 생각했고, 바로 올라온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보면서 그냥 그런 해프닝으로만 끝날 것같았던 그 사건이 정확히 1년 전에 발생했습니다. 시간은 부질없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미궁에 빠져있습니다. 아직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해결하려는 의지도 책임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새로운 노란 팔찌를 손목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