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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자본주의의 영혼

은 ''이다.

 내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주위의 많은 이들, 특히 나이가 어린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아직도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느낀다. 아닌 것같지만 사실이다. 

 문제는 민주주의 영혼도 언제부턴가 '돈'으로 바꼈다는 거다. 1인1표, 유권자,... 뭐 그런 고상한 용어에 여전히 목을 매는 이들이 많다. 미친...

 지금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봐라. 아니, 좁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라. 조금 더 잘 먹고 살자고 이상한 놈을 대표로 뽑아놨지 않나? 고상한 이상을 찾았다면 그놈이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없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련의 사건/사태들을 봐라. 그놈이 무슨 이상을 위해서 일했는지? 결국에는 '돈'이었다.

 좀 다른 얘기를 해볼까? 인터넷 또는 정보기술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Don't Be Evil'이 뭔지 알고 있을 거다. 그 고상하게 시작했던 Google의 '초기' 모토였다. 그래 그들은 순수했을지 모른다. 적어도 겉으로 표현되기로는... 순진하게 보였던 컴퓨터 공학자들 - 창업자들 또는 그들의 많은 추종자들 - 의 눈에는 마이크소프트와 빌 게이츠 (그러나 더욱 부각되는 인물은 현 CEO인 '스티브 발머'다)가 악의 화신으로 보일 것이다.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난 99% 확신한다. 그러나 MS는 절대 악의 화신이 아니다. MS가 소유하고 있는 돈이 악을 만들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그 순수하게만 보였던(??) 구글은 지금 또 다른 MS가 되어버렸다. 악하지 말자. 그러나 돈은 벌자. 그렇다면 당신들은 처음부터 모든 이들을 기만한 것이다. 돈이 자본주의의 영혼이라고 했듯이, 돈이 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악하지 않게 돈을 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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