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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장소는 요즘 해군기지 때문에 시끄러운 (참고로 전 반대) 강정마을을 관통하는 강정천의 발원지인 냇길이소입니다. 냇길이소는 '나는 꼽사리다 6화, 국내여행편'에서 여균동 감독님께서 강력 추천해주셔서 알게된 곳입니다. 냇길이소를 방문한지 벌써 몇 주가 지났지만, 현재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냇길이소를 검색해도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가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서 글을 적습니다. (가장 아래쪽의 사진/지도 참조) 진짜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기 힘들었습니다.

냇길이소를 강정천의 발원지라고 소개했지만, 실제 냇길이소는 강정천의 중간 쯤에 위치해있습니다. 강정천의 발원지도 역시 한라산이지만, 제주도의 계곡은 우기를 제외하면 모두 건천이기 때문에 평소 강정천 하류로 유입되는 물의 실제 발원지는 냇길이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는 그냥 크다란 웅덩이만 존재하는데, 비가 오거나 큰 비가 내린 뒤에는 강정천 상류에도 물이 흐리기 때문에 웅덩이/냇길이소로 떨어지는 폭포가 생깁니다.

냇길이소는 아래 사진의 설명과 같이 '폭포 암벽 은어 깨끗한 물' 이렇게 4가지 길한 것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냇길이소 주변에 제사를 지내는 (냇길이소)당이 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장소입니다. 실제 냇길이소를 찾아갈 때, 마을 할머니들께 냇길이소의 위치를 물어보니 '당이 있어서 무서워. 그러니 가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시/도에서 냇길이소를 개발하고 싶어하지만, 주민들이 꾸준히 반대해서 현재 미개발 지역입니다. 그래서 지도에서도 냇길이소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길/다리에서 보면 냇길이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곳이 냇길이소임을 알려주는 아주 작은 표지판입니다. 이것마저 없었다면 냇길이소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냇길이소에 들어가 위해서는 이렇게 암벽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위쪽에서는 냇길이소 입구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냇길이소.. 건기라서 그냥 큰 웅덩이만 있습니다.

냇길이소 웅덩이 반대편 (남쪽)

비 온 뒤에는 냇길이소에 폭포가 생깁니다. (제주도에 이렇게 비 온 뒤에만 폭포/계곡이 생기는 곳이 많습니다.) .. 사진은 다른 분이 찍은 것을 잠시 가져왔습니다.

강정마을 일대의 지도. 스카이뷰의 붉은 표시가 된 지역이 냇길이소입니다. 스카이뷰에서 자세히 보면 강정천 중간에 큰 웅덩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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