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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이룰 수 없는 꿈 Dreaming Yourself

 인터넷에 돌아다는 글귀가 있다.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주인공의 나레이션에 등장해서 더 유명해진 글귀다.

요약하자면, (일단 공자의 일화라고 가정하자) 어느날 공자가 울고 있는 제자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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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왜 울고 있느냐?
제자: 꿈을 꾸었습니다.
공자: 무서운 꿈이었느냐?
제자: 아니요.
공자: 그러면 슬픈 꿈이었느냐?
제자: 아니요. 
공자: 그러면 어떤 꿈을 꾸었길래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달콤해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기에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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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일화가 공자의 이야기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제자는 너무 달콤한 꿈을 꾸었기에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이룰어질 수 없는 꿈은 참 슬픈 꿈이기도 하고 무서운 꿈이기도 하다. 제자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기에 슬퍼 눈물을 흘렸지만, 더 무섭고 슬픈 현실은 지금 많은 이들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도 꾸지 못한다'는 점이다.

 꿈이란 것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꿈'이다. 그런데 그런 꿈도 없다면 진짜로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모든 꿈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 적은 것같은데, 이 사회/회사는 당신의 꿈을 갉아먹고 산다. (이 사회/회사의 마수에 잘못 빠져들면 애초에 당신에게 전혀 꿈이 없었던 것처럼 무기력하게 만든다.) 당신의 꿈을 잘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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