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언뜻 떠오른 생각으로 트윗을 했다.
사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의 1등 기업인 네이버를 욕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것보다는 내가 다니는 이 2등 기업을 욕하고 싶어서 위의 글을 적었다. 우리나라의 2등 기업들은 정말 최악이다. 좋게 말하면 순진하다고 표현하겠지만, 직설적으로 말해서 바보다. 기업은 사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기업이 1등 기업이라면 사악의 정도가 의도치 않게 (업계에서는) 최고조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의도된 사악이 아니더라도, 덩치가 커져서 주변에 연결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작은 판단/선택에도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는 혜택을 받지만 많은 주변 업체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런 사악성에 대한 평판이 더욱 고착화되는 것같기도 하다. 국내에서 1등 기업으로 인식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악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자에서는 삼성이 그렇고,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가 그렇고, 제과에서는 롯데, 검색/포털에서는 네이버가 그런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악한 기업들을 무너뜨릴 적당한 힘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고, 그렇기에 1등 기업의 사악함이 개선되지 않는다. 악을 쳐부수는 것이 영웅의 모습인데, 국내에서 영웅의 모습을 한 2등 기업이 없다. 왜? 그들은 모두 바보기 때문에 그렇다. 1등 기업의 사악한 부분은 그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그런데 2등 기업은 1등 기업의 그 아킬레스건을 공격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2등 기업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악의 측면에서 1등 기업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악함을 완화시키고 1등 기업을 아킬레스건을 공략할만한 2등 기업이 없다는 것은 2등 기업의 어리석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전자에서 LG가 그렇고, 자동차에서 GM/르노가 그렇고, 제과에서는 오리온/해태 등이 그렇고, 포털에서는 당연히 다음이 그렇다. 바보들의 향연이다.
그렇다면 3등 기업이 1등 기업의 사악함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공략하고, 2등 기업의 어리석음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공략해서 영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사악하지도 않고 또 적당히 현명하다하더라도 현재로썬 그 존재 자체가 너무 미약하다. 존재의 흔적도 없는 그들에게 희망을 걸기에는... 주위에 잘 찾아보시라. 특정 업계에서 3등 기업이라고 칭할만한 곳이 있는가? 포털에서는 네이트가 있다라고 말하겠지만 그들의 존재가 네이버의 사악함과 다음의 어리숙함을 공략하기에 충분한 존재를 보여주고 있는가? 물론 가능할 수는 있지만, 최근에 3,500만의 개인정보를 그냥 해커들에게 넘겨주는 그런...
건전한/기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다양성과 개방성이 요구된다. ... (이하 생략)
1등 기업은 너무 사악하고, 2등 기업은 너무 어리석고, 3등 기업은 존재 자체가 미약하다. (트윗링크)내가 다니는 이 회사 및 업계를 생각해도 그렇고, 아니면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들을 생각해도 그렇고, 위의 트윗은 현재 대한민국 기업 생태계를 가장 적절히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오래 전에 '기업은 영리를 추구할 수 밖에 없고, 그 영리/돈이라는 것이 악의 근원이다'라는 취지의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최근에 일부 사회적인 기업을 표방하는 회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회사들은 사악하다. 돈이라는 악의 근원이 목적일 수 밖에 없는 기업의 태생적인 실체다. 기업은 사악하다. 물론 여기에 살짝 비껴간 많은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기업들조차도 이유야 어쨌던간에 이윤을 남겨야지 그들의 처음 목적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제 3자에게 해를 끼칠 수 밖에 없다. 기업은 근원적으로 그리고 태생적으로 악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사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의 1등 기업인 네이버를 욕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것보다는 내가 다니는 이 2등 기업을 욕하고 싶어서 위의 글을 적었다. 우리나라의 2등 기업들은 정말 최악이다. 좋게 말하면 순진하다고 표현하겠지만, 직설적으로 말해서 바보다. 기업은 사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기업이 1등 기업이라면 사악의 정도가 의도치 않게 (업계에서는) 최고조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의도된 사악이 아니더라도, 덩치가 커져서 주변에 연결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작은 판단/선택에도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는 혜택을 받지만 많은 주변 업체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런 사악성에 대한 평판이 더욱 고착화되는 것같기도 하다. 국내에서 1등 기업으로 인식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악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자에서는 삼성이 그렇고,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가 그렇고, 제과에서는 롯데, 검색/포털에서는 네이버가 그런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악한 기업들을 무너뜨릴 적당한 힘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고, 그렇기에 1등 기업의 사악함이 개선되지 않는다. 악을 쳐부수는 것이 영웅의 모습인데, 국내에서 영웅의 모습을 한 2등 기업이 없다. 왜? 그들은 모두 바보기 때문에 그렇다. 1등 기업의 사악한 부분은 그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그런데 2등 기업은 1등 기업의 그 아킬레스건을 공격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2등 기업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악의 측면에서 1등 기업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악함을 완화시키고 1등 기업을 아킬레스건을 공략할만한 2등 기업이 없다는 것은 2등 기업의 어리석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전자에서 LG가 그렇고, 자동차에서 GM/르노가 그렇고, 제과에서는 오리온/해태 등이 그렇고, 포털에서는 당연히 다음이 그렇다. 바보들의 향연이다.
그렇다면 3등 기업이 1등 기업의 사악함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공략하고, 2등 기업의 어리석음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공략해서 영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사악하지도 않고 또 적당히 현명하다하더라도 현재로썬 그 존재 자체가 너무 미약하다. 존재의 흔적도 없는 그들에게 희망을 걸기에는... 주위에 잘 찾아보시라. 특정 업계에서 3등 기업이라고 칭할만한 곳이 있는가? 포털에서는 네이트가 있다라고 말하겠지만 그들의 존재가 네이버의 사악함과 다음의 어리숙함을 공략하기에 충분한 존재를 보여주고 있는가? 물론 가능할 수는 있지만, 최근에 3,500만의 개인정보를 그냥 해커들에게 넘겨주는 그런...
건전한/기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 다양성과 개방성이 요구된다. ...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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