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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다음 읽을 책들 Next Reading.

 지난 4월 5일에 구매했던 도서 중에 반이상을 읽었다. (참고. 오늘 구매한 도서 목록) 그래서 조만간 다시 구입해서 읽을 책들을 정리중이다. 먼저 지난번 독서현황부터 정리하고, 새로 구입할 책들을 정리해봐야겠다.

 지난 번 구입 내역 및 독서현황
  • 언씽킹 - 아직 읽지 못함
  •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완독] 말콜 그래드웰의 다른 책들처럼 매우 흥미로움.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저자가 <뉴요커>에 기고했던 여러 주제의 글을 옴니버스식으로 묶은 것이라, 일부 주제에서는 흥미가 반감될 수도 있지만, 말콤 그래드웰의 글의 재제를 찾아내는 것과 그리고 그것을 재미있게 엮어내는 능력은 타에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느낌. 그는 천상 글쟁이다. (추천)
  • 슈뢰딩거의 고양이 - 현재 읽고 있음.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됨. (추가) 책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한 전체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이제까지의 역사에서 중요한 과학의 정리나 추론 등을 일반인들에게 소개시켜주는 옴니버스일 뿐이다. 그래서, 처음 예상했던 '재미있을 것'의 차원에서는 조금 벗어났다. 나름 재미있지만 원래의 재미는 없다.
  •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 [완독] 수학이나 물리의 난제를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렵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설명한 책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도 나름 재미있음. 그러나, 저자가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찍는 과정을 짧은 지면에 옮겨놓은 것이라서 푸앵카레의 추측과 관련 지식에 대한 다양성 및 깊이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서, 푸앵카레의 추측과 문제의 해결과정을 다룬 다른 책들을 더 읽어볼 예정 (아래참조). 짧으면서도 흥미있게 글을 적었기 때문에 일단 추천하나,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다른 책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임.
  • 디지털 혁명의 미래 - 현재 읽고 있음. 다른 책의 뒷표지에서 추천된 것을 보고 구입했던 책인데, 아주 흥미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를 다룬 책은 가끔 '도 아니면 모'인 책들이 많아서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흥미를 유발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함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서적에 대해서는 쉽게 추천/비추를 할 수가 없음.
  • 폴트라인 - 아직 읽지 못함. 경제위기를 다룬 책임.
  • Small World - [완독] 추천하는 도서임. 알베르트-라즐로 바라바시가 적은 <Linked>와 함께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되는 책이다. <링크>의 저자들보다 먼저 Network의 속성 및 Dynamics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는데, 책에서도 밝혔듯이 바라바시와 다른 관점으로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해버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조사가 미흡했던 점. 책은 네트워크의 Dynamics과 네트워크 상의 Dynamics를 다루었는데, 두 부분 모두 관심이 있는 주제인데, 두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책의 설명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 [완독] 이 책 또한 우아한 책이다. 그래서, 강추하는 도서다. MIT의 미디어랩의 존 마에다 교수의 <The Laws of Simplicity>와 함께 읽으면 좋다. 그리고, 마티 뉴마이어의 책들과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우아함... 이 단어를 듣는 순간 마음에 감동이 오지 않는가? 대칭 - 여백/유혹 - 생략 - 지속가능성, 그리고 마음의 안정/여유. 우리는 우아함의 세계로 향할 수 있다.
  • 창업국가: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밀 - [완독] 추천하나 강력추천까지는 아님. 이스라엘이 신경제에서 살아남는 법을 다룬 책인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이들에게는 다소 비추천 도서가 될 듯함.
  • 경제심리학 - [완독] 지난번 구매목록에는 없지만, 회사의 '설레는 책'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얻은 책임. 설책을 하지 않았다면 지난 구매목록에 함께 올라갔을 책이기 때문에, 이 글에 함께 언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법함. 당연히 추천도서. 이 책도 두부분으로 나뉘어있는데, 앞부분인 경제와 심리에 대한 부분이 뒤의 인간/개인과 심리에 대한 부분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음.

이상과 같이 총 10권 중에서 현재 6권을 완독했고, 2권은 읽고 있는 중이고 (어제밤부터 읽기 시작함), 아직 2권은 책장을 넘기지도 못한 상태다. 다음주가 되면 모든 책들을 완독할 것같기 때문에 새로운 책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현재 구매를 고려중인 도서 목록을 나열해 본다.

 총 11권을 일단 선택했다.
처음에 제시된 마크 뷰캐넌의 책 세권은 아마도 Small World의 책표지에 추천된 '넥서스' 때문에 흥미를 가졌다가, 3권 모두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은 것같다.
<노동의 종말>은 <소유의 종말>을 읽은 후에 제프리 리프킨의 서적들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고전인 <노동의 종말> 개정판이 그나마 최근 (2009년?)에 나왔기 때문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엔트로피> 정도만 더 읽으면 제프리 리프킨의 최근 서적들은 대부분 읽는 셈이 된다.
필즈상이야기와 푸앵카레의 추측은 당연히 '100년의 난제'를 읽은 후에 관련 도서를 찾으면서 추가한 책들이다. 그리고, 로지코믹스도 연관된 프로세스에서 내 눈에 띈 책이라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했다.
나머지 세권 <생각이 직관에 묻다> <긍정의 배신> <뉴머러티>는 페이스북/트위터 등에서 지인들이 추천한 책이고, 평소 관심사에 있던 것들이라서 위시리스트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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