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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Young Tigers & Old Foxes - 젊은 호랑이보다 늙은 여우가 무섭다더니...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발표 이후, 정국에는 또 한번의 바람이 몰고 있다.
물론, 이것만이 유일한 그리고 그리 엄청난 대풍은 아니었지만, 
작은 사건이라도 그것이 가지는 상징성이란 것을 무시할 수가 없다.
검찰발표 직후, 마우스마우스 11번은 MBC 경영진 사퇴를 종용하였고, 
또 날나리 초선 40여명이 같은 류의 성명을 발표한 것같다.
(*정치권 뉴스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헤드라인 정도만 보기 때문에... '것같다'란 표현을 쓰는 것뿐이다.)
초선이라면 나름대로 젊은층에 속할 것이고,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발을 담근지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늙은 여우들은 집에서 칩거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고, 
(일명 유신의 딸의 그동안 행보나 당의 대표라는 사람의 히바리없는 인터뷰에서 치를 떨었다.)
젊은 호랑이새끼들이 늙은 여우의 방패막이를 하기 위해서 전면배치되는 형국을 보니 참으로 한심하기가 거지없다.
성한 것인지 썩은 것인지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앞에 보이는 줄부터 잡고 보자는 이런 한심한 것들을 보니, 
호랑이라 부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그렇다면 분명 고양이 새끼인 듯한데, 이 새끼들은 쥐는 잡지 않고 사람을 공격하네. 허참...

...
한국 기독교 역사에 이 시기를 이렇게 묘사할 것같다.
"예수님을 버릴 수 없어, 대통령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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