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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빈곤의 시대...

인터넷을 흔히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지구면적에서 바다가 육지보다 2배이상 넓다고 한다.
땅 위의 대부분의 오지들은 이미 탐험이 모두 끝났지만
물 밑의 대부분의 오지들은 인간의 발을 아직 허하지 않고 있다.
바다는 더넓은 세계이다.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다. 그래서 바다는 다양성의 세계이다.
인터넷의 정보의 바다라면, 인터넷은 정보의 다양성의 세계여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얻은 정보들은 몇몇 방송국들, 신문사들, 또는 포털이라는 곳에 수집된 것들이 전부다.
인터넷이 정보의 홍수를 일으켰다. 그런데 왜 우리는 빈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정보의 다양성의 빈곤...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우울하지는 않을텐데...
어제 '미디어 비평 (구, 미디어 포커스)'에서 펌페이퍼와 리펌터에 대한 꼭지가 있었다.
다양성이 실종되었어요. 
'나'라는 개인의 정체성이 실종되었어요. 
내 의견, 내 시각은 더이상 중요치가 않아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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