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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Op

두개의 사건 하나의 생각... 이런 음모가 있다면 재미있겠는 걸...

어제 재미있는 두개의 뉴스를 보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재미있는 음모론이 생각났다.

두개의 사건

별개의 두개 사건이지만 하나로 묶인다면 (이걸 가정법이라는 거야. 소설을 쓰고 있다는 말이지, 이 바보야. [바보가 누군지 밝히면 허위사실이니 뭐니라고 딴지걸 것같아, 생략합니다.]) 재미있는 하나의 음모론이 등장한다. 그러고 보니 그 바보는 타이밍의 정치의 달인인 듯하다. 시간 활용에서는 절대 바보가 아닌 것같기도 하고, 그러니 바보라고 부른 점은 사과한다. 용산화재사건과 강씨의 검거 및 과거 이력 조회가 참 묘한 타이밍에 일어난 것도 사실이고, 사건의 규모에도 이슈가 되었지만 강씨의 얼굴/신상공개 등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고 바보측 보수언론들은 대서특필을 해줬다. (사건 1이 차마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그러나 몇 시간 후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것도 보세요.) 사건 1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말할 충분한 개연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이보다 더 좋은 소설의 내용이 어디있겠는가?) 그러면 이제 사건 1을 사건 2와 연결시켜볼까? 용산화재참사의 관심 (그리고 사건 1에 쏠린 시건)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대한민국정부인 삼성의 사건 2를 이용했다면... 사건 2가 충분히 사건 1에 쏠린 시선을 잠식할 것이 뻔하다. 물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경영권까지 위험에 빠질 이런 음모를 터뜨리지는 않겠지만... 지난 한 해동안 우리는 많이 학습하지 않았던가? 비이성적인, 절대 개연성이 없을 것같은 사건들도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아니면 호남의 대표기업인 대상이 이제야 제 정체성을 찾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처음부터 트로이목마? ... 역시 이 나라의 지도층들은 국민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해서 무궁무진한 상상의 재료를 제공해준다니깐...

그리고 요즘 출퇴근할 때 아리랑 라디오를 청취한다. 시간이 맞을 때면 뉴스를 듣기도 하는데, 정부에 비판적인 뉴스는 못 들어본 것같다. 보통 정책 홍보용 뉴스만 주야장천 내보내는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신문방송 등의 언론들이 사실을 왜곡한다면 언론의 기능에 종지부를 찍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렇듯이, 사건의 일부만 또는 일면만을 보도한다면 그것 역시 스스로 언론임을 포기하는 행위가 아닐까? 그렇지, 아리랑TV 사장이 바보 친구라며...

자, 긴급하게 마지막 변을 올리자. 내 글은 음모론이다. 즉 소설이지. 난 절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그냥 떠오른 생각을 적을 따름이지. 어제도 글을 올렸지만 이게 허위사실유포로 보이면 그냥 댓글이나 남겨. 적어도 비공개 정도로는 해줄테니..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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