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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월간 정부환 (2016.04호)

초록초록한 2016년의 4월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3월에는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에 필을 받아서 여러 글을 적었었는데 지난 3월 사진 정리 이후에 4월에는 한편의 글도 적지 못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블로깅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글을 적기 위해서 3월의 대국처럼 다양한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4월은 꽃구경하고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그러지 못했나 봅니다. 어쨌든 그렇지 흘러갔던 4월의 제주 생활을 정리합니다.

4월은 꽃으로 시작해서 초록으로 끝났습니다. 월초에는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벚꽃과 유채꽃 사진을 찍었는데, 월말에는 파릇파릇하게 올라온 보리와 녹차밭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한림공원의 튤립축제


녹산로 - 벚꽃과 유채꽃


먼 곳의 꽃을 보기 위해서 돌아다니느라 정작 가까운 곳의 아름다운 시기를 놓쳤다.


우도 서빈백사


화순곶자왈 앞 길... 너무 늦게 알고 너무 늦게 찾아감.


가시리 유채꽃플라자


성읍의 녹차밭


한림의 어느 보리밭


보리와 녹차와 함께 제주의 4월을 대표하는 제주 고사리


내도동의 보리밭


봄비가 내린 날


가을같은 봄


산방산이 보이는 풍경

5월에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 Also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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