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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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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포스트 코로나 담론 코로나 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이후, 즉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예측들이 많이 쏟아진다. 물론 사태의 초기부터 사회가 어떻게 바뀔 거라는 크고 작은 예측들이 있었지만 이젠 단순히 맞추고 틀리고의 수준을 넘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적응해야 하는가로 양상이 바뀌었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를 걱정해야 한다. 그런데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많은 전망들은 거시적인 거대 담론인 경우가 많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그런 거대 담론을 잘 파악해서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있을 거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고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 이후로 망한 기존 산업이나 어려움을 겪는 이웃, 어쩌면 큰 변화를 못 느낀 많은 시민들이다. 큰 흐름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우리 생활에서..
코로나, 재택 그리고 모빌러티 이전 글에서 코로나로 인한 재택이 과연 공유오피스에 영향을 줄까? 에 관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나열했다. 그 후에 그러면 재택이 모빌러티 산업에도 영향을 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떠오른 생각을 그냥 적으려 한다. 지난 글에서도 적었듯이 우리 나라에서 생산 인구 중 재택이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의문에 더하면 이 글은 별로 의미 없다. 그래도 만약 대부분의 공장이 로봇으로 자동화되고 서비스도 키오스크와 자동 서빙이 되는 시대가 오면 재택이 불가능할 것 같은 산업도 재택이 가능한 산업이 된다. … 그냥 많은 이들에게 재택이 일반화되면 모빌러티는 어떻게 될까? 정도를 생각한 글이다. 어제 나름 쇼킹한 뉴스가 있었다. 한때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현대자동차의 그것을 넘어섰다는 거..
코로나, 재택 그리고 오피스 어느 페이스북 페이지에 트위터 CEO 잭 도르시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뒤에도 전 직원을 상대로 영구 재택근무제를 허용한다는 기사와 함께 공유오피스 업체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걸 봤다. 코로나가 계기가 됐고 더 가속화한 것은 맞지만 미래에는 어떤 형태로든 재택근무가 늘어날 거라고 예상했었다. 트위터처럼 영구적인 재택근무가 됐든 자연재해나 재앙 등에 따른 한시적 재택근무가 됐든, 완전 재택근무든 선별적 재택근무든 아니면 자율적 재택근무든 그 형태는 회사마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으나 재택이 더 활성화될 거라는 생각이다. 물론 몇 해 전에 야후는 업무 효율성을 이유로 재택을 철폐하는 결정을 내린 바가 있지만, 큰 흐름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과연 재택근무가 공유오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