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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Site Review

MIT Gmail Visualization Tool

TechCrunch에 'Play with an MIT tool that visualizes how the NSA can map your relationshops'라는 기사에 소개된 MIT의 시각화 툴을 사용해봤습니다. 해당 시각화툴은 자신의 gmail을 연동시키면 현재까지의 메일 송수신 기록으로 사용자들을 그루핑해서 보여줍니다.

아래의 캡쳐화면은 저의 G메일 관계도입니다. 여전히 gmail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학원 연구실에 있는 동안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대부분 연구실 및 대학 동기들입니다. 왼쪽 하단의 푸른 그룹은 지도교수님을 중심으로 연구실 사람들 그룹입니다. 교수님과 인터렉션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교수님이 가장 큰 원으로 표시되고, 나머지 큰 원들은 프로젝트나 논문 등으로 자주 메일을 주고 받은 관계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은 주황색 그룹은 대학동기들입니다. 대학동기들과는 산발적으로 이벤트/경조사가 있을 때에만 주로 연락이 되기 때문에 원의 크기는 작습니다. 연구실과 대학동기 사이에 끼인 원들은 대학동기면서 같은 연구실 출신들입니다. 그런데 두명은 연구실로 표시되고 (파랑색), 한명은 대학동기 (주황색)으로 표시되었네요. 같은 사람이 다중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 또 여러 개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주황색 그룹은 박사과정 및 박사후 과정을 하면서 옆 연구실의 교수님/학생들과 논문을 몇 편 적었는데 그런 이유로 sparse하지만 그룹/매핑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녹색 그룹은 미국에 1년 5개월을 체류하면서 출석했던 교회 지인들 그룹입니다. 그외에 어쩌다 메일을 보냈던 사람들은 빨간색 원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2004년 7월 14일 이후로 9년 간의 gmail 사용기록을 이렇게 시각화해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04년도 4월 1일에 만우절 거짓말처럼 발표된 Gmail인데, 다소 초기에 gmail 초대장을 얻어서 사용했던 것이 벌써 9년이 지났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의 URL (https://immersion.media.mit.edu/viz)에 접속하셔서 G+로 계정을 연동하시면 됩니다. 데이터 양에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5분 미만이 소요되었습니다. 옵션을 변경하면 다양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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