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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넓게 보는 윗세오름

윗세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덜 (많이/자주) 내려서 생활하기 (출퇴근)에는 편한데, 산에 눈이 적게 쌓여서 (지난 겨울의 반에 반정도?) 눈경치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오늘은 제주웰컴센터에서 무료셔틀 (1월 주말동안 운행됨)을 이용해서 어리목으로 이동해서, 어리목코스로 윗세오름에 오르고, 윗세오름에서 돈내코/남벽 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서벽 아래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영실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눈이 적게 쌓여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어리목코스는 북쪽이라 아직 눈이 많이 녹지 않았는데 영실쪽은 볕이 좋아서 눈이 많이 녹아있었습니다. 오를 때는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내려올 때는 바삐 내려오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영실-윗세-어리목의 눈 사진은 예전/작년 글을 보세요. (참고. 한라산: 겨울 설산의 정취...) 긴 설명보다는 그냥 오늘 찍은 사진을 그냥 보여드리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아이폰5로 바꾼 이후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어리목코스에서 숲길이 끝나는 사제비동산에서 제주/북쪽을 보면 구름이 이제 내 발 아래 있는 것을 보면 오르면서 힘들었지만 잘 왔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됩니다.

어리목 코스의 오른쪽/서쪽 설경

어리목코스의 왼쪽/동쪽 설경

어리목 코스에서 보는 백록담과 윗세오름

윗세오름 대피소 부근에서 보는 제주/북쪽 설경

추운 겨울 산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대피소에서 먹는 컵라면. 가끔 이걸 먹을려고 이 고생을 했나?라는 생각도 하지만...

윗세오름에서 보는 백록담

내려오면서 윗세오름을 보다.

족은윗세오름에 새로운 전망대가 생겨서 올라갔다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어리목코스 (제주시 ~ 백록담)

전망대에서 보는 제주시

전망대에서 보는 백록담

추운 겨울 보내시고 계시지만 눈 사진을 보면서 추위는 잠시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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