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제주 탑동공원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년 추모행사장 사진을 올렸습니다. (참고.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년 제주 추모 행사) 낮에는 너무 일찍 가서 저녁 7시에 하는 추모제는 참석할 수 없을 것같아서 그냥 주변 사진만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낮에 구입했던 물건을 반품하러 가는 길에 저녁 추모제 본공연에도 참여했습니다. 추모제는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밤 9시에 끝났습니다. 추모제는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제주의 여러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가수 조관우씨의 팝핀현준씨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주셨습니다.
공연장의 제일 뒷자리에서 사진을 찍어서 출연자들의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팜플렛에 공연자들의 이름이 모두 나와있는줄 알았는데, 제대로 된 명단이 없어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이름을 적었습니다.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추모제지만 이것 또한 축제의 마당이 되는 모습이 우리의 미래를 희망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번 추모제는 '나는 가수다' 생방송과 개콘의 일부를 포기하고 참석한 것입니다. 나는 '다시보기'가 되지 않는 라이브의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다시보기가 되지 않기에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다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행사 마지막에 '상록수'를 같이 열창하면서 이 노란 풍선을 날렸습니다.
듀엣 가수가 추모제를 오프닝을 했습니다. 이름은 좀 가물가물...
'노명희'씨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정확한 이름 참... 이니셜이 nmh였는데..
이어지는 추모제공연. 제주 방언으로 된 노래가 참 흥겨웠습니다.
삼성초등학교의 강애리 어린이의 대통령 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낭독.
관현악 4중주에 맞춘 조은경님의 독창.
넋살풀이
판소리 공연
민요 공연
조관우씨와 팝핀현준 공연
조관우... 5곡 정도를 불러주셨습니다.
조관우 공연
조관우와 팝핀현준
조관우 공연
마지막으로 노정렬씨의 고 노무현 대통령 성대모사.
마지막으로 전체 공연자들과 관객들 모두 상록수를 불렀습니다.
상록수 부르는 중
상록수가 끝나고 노란 풍선을 날렸습니다.
하늘로 향하는 노란풍선들
노란풍선은 위로위로..
점점 더 높아집니다.
점점 더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분이 계신 곳에까지 이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