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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ory

'메멕스/Memex' 시대


 오늘 아침 주요기사 중에 10년 내 일어날 '10대 IT 쇼크'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지난 24일 인포워드에서 IT 산업에 대한 예측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포워드가 하듯이 이런 제대로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도깊은 기사를 좀 많이 작성했으면 좋겠다. 그저 유명 잡지나 신문에서 기사화된 것을 그냥 요약해주는 그런 유아적 기사 말고...) 10대 사건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번째 '메멕스' 시대의 도래에 대한 것이다. 한참 쇠고기 및 촛불로 시끄러울 때, 일선의 정치인들의 언행을 보면서 왜 4년이 지나면 일반 대중들은 그 모든 잘못들을 덮어버리고 마는가?라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제껏 기술적으로 주요 인물들의 모든 기록들을 남길 수가 없었기 때문에 한번 이슈화되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사장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고, 또 그런 능력을 가진 때가 된 것같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제안한 것이 주요인물 (정치인, 경제인, 관료 등)들의 일일 기록을 남겨놓는 것이다. 강연이나 인터뷰 등에서한 말이나 행동 등으로 인해서 신문기사화된 모든 것들을... 단순히 누가 이런 말을, 이런 행동을 했다더라가 아니라, 그것을 기록한 신문사의 신문기사를 함께 링크를 걸어두는 그런... 

 실제로 다음 아고라에 재미있는 글을 올린 분이 계셨다. 아마도 MB (아직은 나에게,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것이 싫다. 그리고 그는 크리스챤이라는고도 인정하고 싶지 않다.)의 취임 100일을 즈음해서 방통위원장인 최시중씨의 지난 100일 간의 언행에 대한 기록 (신문기사)을 나열해서 보여주는 것이었다. (http://blog.daum.net/dongjin9164/5751031 참조) 회사에서 그런 서비스를 해보자는 말은 했지만, 윗선에서는 여러 눈치보는 것같았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작업을 해주고 있으리라 본다. 더 좋은 세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즐거운 세상을 위해서...

 어줍짢은 번역기사보다는 인포월드의 원문기사를 보세요. 10 future shocks for the next 10 years
Memex는 실제로 4번째로 두었네요. (Shock No. 4: Nothing escapes you)

 구글 랩스의 http://labs.google.com/inquotes 가 비슷하면서 다른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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