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제주도의 북서쪽에 있는 애월해안도로를 다녀왔는데, 오늘은 북동쪽 김녕-월정리 해안도로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시에서 김녕성세기해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통 1132지방도를 이용하는데, 저는 516도로를 이용해서 다희연을 경유해서 김녕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김녕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을 발견하고 동백동산을 먼저 트래킹했습니다. 동백동산은 곶자왈숲속 트래킹코스입니다. (참고. 곶자왈은 아래의 사진의 설명에서처럼 화산활동에서 아아용암류가 분포하고 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을 뜻합니다.) 총 트래킹길이는 약 5km인데, 숲길이 2.5km정도이고 도로길이 2.5km정도입니다. 이름은 동백동산인데 숲길 입구를 제외하고는 숲속에 동백나무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동백동산이 위치한 선흘리에는 동백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동백동산 내에는 먼물깍이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백동산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먼물깍에서 '~깍'은 연못이나 냇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인 듯합니다. 서귀포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에 '쇠소깍'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숲길은 대체로 완만하고 길지도 않기 때문에 유아와 노인을 제외하면 온 가족이 함께 트래킹하기에 적당합니다.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고, 학습자료도 곳곳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아래에 트립저널로 찍은 동백동산 트래킹코스입니다.
동백동산을 다 돌고나서 김녕성세기해변으로 갔습니다. 동백동산과는 약 10k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많이 불고 꽤 쌀쌀해서 해안도로를 길게는 못 걷고 대강 사진 몇 장만 찍고 왔습니다. 북동쪽에 위치한 김녕-월정리의 해안은 북서쪽의 애월해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에 트립저널로 찍은 동백동산 트래킹코스입니다.
동백동산은 C 지녁에 위치해있습니다.
동백동산 서쪽입구에 있는 동백나무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산책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동백동산 내의 람사르습지인 먼물깍
먼물깍
숲길 곳곳에 학습자료와 벤치가 놓여있습니다.
동백꽃 (제대로 된 동백꽃인 없어서...)
제주 돌담
선흘리는 범죄없는마을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동백동산을 다 돌고나서 김녕성세기해변으로 갔습니다. 동백동산과는 약 10km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많이 불고 꽤 쌀쌀해서 해안도로를 길게는 못 걷고 대강 사진 몇 장만 찍고 왔습니다. 북동쪽에 위치한 김녕-월정리의 해안은 북서쪽의 애월해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김녕성세기해변
제주도 근안에도 풍력발전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육지보다는 바다 쪽에 바람이 더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육지보다는 바다 쪽으로 풍력발전기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바다에 발전소를 지으면 건축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연안에 발전소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풍력발전소가 많이 지어졌습니다. 4년 전에는 두곳정도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꽤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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