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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제주맛집?] 황금륭버거, 서귀포 대정읍 (제주도 남서쪽)

 세번째 제주도 맛집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제목에서 맛집?이라고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굳이 이걸 맛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듯합니다. 그냥 제주도에서 유명한 버거집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같습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관광/여행은 중문과 서귀포를 중심으로한 남해안, 우도와 성산일출봉 등의 동해안, 그리고 한라산/오름 등반을 위한 내륙에서 이뤄집니다. 그리고 많은 제주맛집들은 (구)제주시에 몰려있습니다. 즉, 제주도의 서쪽 해안 및 내륙은 여행 및 맛집 기행에서 많이 소외된 듯합니다. 제주에서 살다보면 여러 명소들을 꼽을 수는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임팩트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대표적인 명소들을 꼽아보자면,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산방산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모슬포와 마라도/가파도, 오설록녹차박물관/녹차밭, 유리의성, 생각하는 정원 (분재), 5월의꽃 (무인카페, 오늘 처름 들러보았는데, 그렇게 추천할만하지는 않음), 수월봉과 차귀도, 더마파크, 평화공원 (일본군 지하기지)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여러 곳을 나열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중요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단기간 (2박3일 또는 3박4일) 여행코스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첫날은 서쪽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곳들을 모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촉박하기도 하지만, 점심시간 전에 제주도에 도착한다면, 제주시에서 차를 렌트하고 점심식사를 마친후에,... 협재/한림공원 - 아홉굿마을 - 생각하는 정원 - 5월의꽃 - 유리의성 - 녹차박물관 - 평화공원 - 수월봉 (일몰이 좋음) - 산방산 (용머리해안)/송악산을 거쳐서 중문이나 서귀포에서 1박하는 코스로 충분히 좋은 코스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황금륭버거'를 소개할까합니다. 별로 소개할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황금륭버거는 <아홉굿마을 ~ 평화공원>에서 5~7km 정도 서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식당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그냥 딸랑 버거 한 종류입니다. 그런데, 버거의 크기가 참 큽니다. 버그 하나를 시키면 8등분해줍니다. 즉, 어른 4명이 배부를 정도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가격은 아래의 메뉴판 사진에도 있지만, 15,000원입니다. 맛은... 그냥 soso정도로 평가하겠습니다. 그래서 '맛집?'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냥 유명한 곳이니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맛을 보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버거가 크기때문에 먹기가 좀 불편합니다. 우아하게 식사하시고 싶다면, 패스.

 참고로, 중문관관단지 내에도 황금륭버거 분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입구 (한림공원 반대편)에도 비슷한 허브버그 가게가 있습니다. 버거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시간이나 코스에 따라서 협재나 중문에서 맛보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 수정..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허브버거집은 황금륭버거 분점이 아니라고 합니다. 황금륭버거 분점은 서귀포에 있답니다. 위치는 5.16도로변의 예이츠산장에 황금륭버거 서귀포점 (064 - 733 - 6298)이 있답니다.

황금륭버거 외부.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밖에서 음식을 먹거나 2층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Clay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황금륭버거 메뉴.. 버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버거는 서빙을 해주지만, 다른 접시나 허브티 등은 셀프입니다.

2층 내부의 모습

이게 '황금륭버거'입니다. 어른이 2조각을 먹으면 적당히 배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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