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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Story

Attack of the Chrome (크롬의 역습)


다음 블로그에 적었던 추측이었는데, 티스토리 첫 포스팅으로 괜찮은 것같아서 대략적인 아이디어만 적겠다.
구글은 크롬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내가 주목하는 기능은 사용자들이 다녀간 웹사이트에 대한 기록을 구글 서버로 보내는 것인데, 개인화 또는 개인정보 등의 이슈를 벗어나서 이 기능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자들을 통한 구글 검색 인덱스를 모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사용자가 다년간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outlink들을 구글 crawler가 다시 재색인 작업을 하겠지만, 1조개의 단인 검색 색인을 넘긴 구글로써도 현존하는 웹페이지들의 10%미만만을 색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반 대중들을 이용하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WHAC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예전에는 국내의 다음이나 네이버 등에서 WHAC을 제대로 사용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구글만큼 WHAC 모형을 제대로 사용하는데는 아직 없는 듯하다.

 참고로, WHAC은 Web Intelligence = Human Intelligence + Artificial Intelligence = Collective Intelligence에서 첫자들을 따서 만든 용어이다. 즉, (적어도 현재로는) 제대로된 웹인테리전스는 컴퓨터 프로그램 (인공지능)으로 충분치 않기 때문에 사람의 능력 (인간지능)이 어느 수준까지 가미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집단지성의 발현이라는 그런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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