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Jeju

제주 탑동 광장 (젊은이의 광장): 젊음과 낭만, 그리고 포만감?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의 오름이 아니라, '탑동광장'이라는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10분 거리, 또는 제주항에서 서쪽으로 약 5분 거리에있는 곳입니다. 제주는 가운데 한라산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사져있어서 넓은 광장이 흔치는 않은데, 탑동광장은 구제주 해안가에 위치해있는 나름 넓고 평평한 문화공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의 지도 또는 http://durl.kr/ihh에서 확인. 탑동광장의 왼쪽에 보이는 라마다호텔을 이정표로 해서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탑동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취미생활 등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야외 콘서트라던가 전시회 등의 행사들은 물론이고, 광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을 즐기는 사람들도 항상 붐비고, 농구코트 및 족구장 등도 갖춰져서 젊은이들이 시간을 보니기에 딱입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탑동에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시간당 2000원 정도였던 걸로...) 옆에 어린이들을 위한 위락시설(?)도 갖추어져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해안가 및 방파제가 길게 이어져있어서 연인들끼리 데이트 및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호텔, 횟집을 비롯한 다양한 식당들도 즐비해있기 때문에 식사도 간단히 해결할 수가 있고, 주차장 공간도 꽤 많기 때문에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도 없는 전천후 문화공간입니다.

탑동광장 전경: 제주를 알리기 위한 행사장의 부스들이 보입니다 (2009년 5월 9일 현재)


탐동에는 다섯개의 반코드 농구코트, 두개의 족구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그리고 다양한 탈 것들이 있습니다.


탑동광장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농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잠시 쉬는 사람들도 있고, 염장을 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그들을 스토킹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탑동광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 회사 동료들입니다. 제주에서 주말 등의 여가시간은 한라산/오름 등산, 바다낚시, 스킨스쿠버 다이빙, 윈드서핑, 말타기 및 경마, 해수욕 등의 도시에서는 쉽게할 수 없는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물론,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적인 문화생활이 어렵지만...


탑동광장의 끝자락에 긴 방파제가 있습니다. 연인들끼리 또는 가족끼리 이곳을 산책하는 것도 기분이 꽤 상쾌합니다. 사진은 탑동광장에서 보이는 방파제, 방파제에서 찍은 탑동광장 및 일몰, 희망을 갖고 제주도로 찾아오는 비행기, 그리고 한라산의 전경을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