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 Story

Kindle DX... 내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 늘었다.

Image from Amazon.com

처음 Kindle이 출시되었을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9.7인치로 크진 새로운 Kindle DX는 왠지 눈길이 간다. 물론 국내에 출시되더라도 적당한 컨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 넷북/PDA 이상의 기능을 할 수가 없겠지만...  평소에 나름 책을 많이 읽는 본인으로써는 Kindle이 반갑다. 단순히 e-Book을 구입하면 책값을 줄이는 경제적인 논리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데 종이로 된 책의 최대 단점은 충분한 불빛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래서 스탠드라도 있으면 불을 켜고 꺼는 것이라도 편할텐데, 비좁은 방에서 스탠드는 사치품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방의 스위치를 켜고 꺼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불을 켜둔 채로 잠이라도 들면 잠을 푹 자지도 못하고... 그런데 Kindle과 같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불을 꺼둔 상태에서도 쾌적하게 (?) 책을 읽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트북으로도 e-Book을 읽을 수도 있지만 노트북은 보통 크고 무겁고 그리고 개폐식 스크린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iPhone 등의 스마트폰이나 PDA는 크기가 또 너무 적기 때문에 글자가 너무 작아서 읽기가 불편하거나 글자를 키우면 한페이지에 볼 수 있는 텍스트량이 너무 적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도 여간 불편하다. Kindle의 첫번째 버전도 보통 PDA보다는 컸지만 기존의 종이 책을 보는 것만은 못하다. Kindle DX의 경우 (종이 책의 크기와 비슷한) 적당히 큰 화면과 보통 노트북보다 가볍기 때문에 침대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듯하다. 방불을 끈 상태에서도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래에 CNET.com에서 제공하는 리뷰 동영상을 첨부하였습니다.)

동영상 리뷰: CNET.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