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유태인에 의해서 쓰여진 유태인에 관한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유태인들에 대한 많은 오해도 있고 많은 루머도 있다. 그것들 중에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과장되거나 거짓인 것도 있다. 밖에서 본 유태인의 모습이 때론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그들만의 몸 속에 흐르는 유산은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다. 같은 이치로 안에서 본 유태인들의 모습은 그들 고유의 특성을 찾아낼 수도 있겠지만,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태인에 의해서 쓰여진 유태인에 관한 책'이라는 한줄서평으로 이 책을 정리할 수 있을 듯하다. 책의 카테고리가 '자기계발'이기 때문에 (한동안 자기계발 분야에 푹 빠져서 다양한 책들을 섭려한 적이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나 정보, 자세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유태인의 것만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자신들의 역사나 사상이 지난 2000년 동안 공격을 받아왔다는 것도 사실이고, 세계 2차대전 중의 홀로코스트로 대표되는 유태인에 대한 차별, 그리고 그 전에 다양한 형태의 게토 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역으로 현재 학계나 재계의 주요 분야에 유태인들이 진출하여 나름 지식계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언제부턴가 자화자찬식의 글이라던가 뭔가 있는 척하는 글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게 된다. 같은 이치로 남을 배척하는 식의 글에도 불편함을 느낀다. 유태인들의 슬픈 역사를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그들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리고 말했듯이 자민족에 우월의식이라던가 자신이 모르고 있는 타민족의 습성에 대해서 조금 나쁘게 평가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글쓰기 태도인 듯하다. 책에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구인/유태인이 볼 때 동양인들의 철학이나 문화를 그가 제대로 이해를 못했을 것이다라고 그냥 추측만 하자. ... 말이 점점 꼬인다. 짐 콜린스의 표현대로 'Good to Great'가 필요한데, 내용은 좋은데 그걸 그레이트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 마지막으로, 자기계발서적들을 굳이 찾아서 읽지는 말라고 해주고 싶다. 특히 그것이 베스트셀러이거나 입소문을 탓기 때문에 무조건 찾아서 읽을 필요는 없는 것같다. 그냥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삶의 철학을 실행하는데 좀더 초점을 맞춘다면 그어떤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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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룰 (THE RULE)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앤드류 서터 (북스넛,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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