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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Book Review

Future Files: A History of the Next 50 Years 퓨처 파일, by Richard Watson

4/5 그냥 유쾌한 SF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그러나 그 내용이 내일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는 책... 천성적으로 미래를 좋아한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는 것보다는 알 수 없는 미지의 내일을 꿈꾸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르겠다. ... 이제껏 읽었던 트렌드분석이나 미래예측에 대한 최고의 서적은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 또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재미로 읽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듯하다. 저자가 제시한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50년 후에 제대로 예측했는지 점검해보는 그런 부질없는 짓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그냥 현재의 트렌드가 어떻고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변할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참고만 하면 될 것같다. 잊고 지내다가 실생활 속에서 책의 내용이 기억나는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냥 그 사건을 먼저 예견했다는 듯이 씩 웃고 치우면 그만이다.

 한달 또는 일년 뒤를 예측하는 것보다 50년 100년 뒤를 예측하는 것이 더 쉽다. 먼 미래의 예측은 그 내용의 진위를 검증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반 경향성에서 장기간이 단기간에 비해서 타임 배리언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1년 뒤의 미래는 정확히 1년 내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100년 뒤의 역사를 100년의 기간 동안 이루어지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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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파일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왓슨 (청림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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