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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월간 정부환 (2016.02호)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2월의 마지막 일입니다. 2월은 참 짧습니다. 구정 연휴로 고향에 다녀오고 주말 이틀 중 하루는 그냥 방에서 뒹구느라 사진을 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출근 전에 천백고지를 몇 차례 다녀오지 않았다면 2016년 2월을 제대로 기억할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을 티스토리에 남기겠다고 약속했었는데, 2월에는 제대로된 글도 하나 적지 못하고...ㅠㅠ


1100고지의 상고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상고대 사진을 늘 찍고 싶었는데, 출근 중에 잠시 샛길로 갔던 거라서 급하게 사진 몇 장만 남기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귀포 새연교의 밤풍경. 구정 연휴 전날 서귀포를 찾아가서 이 사진 포인트를 찾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1년 중에 제주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주말입니다.


2월에 사진을 찍을 일이 별로 없어서 점심 먹으러 도두항 근처에 갔을 때 바다웅덩이에 반영된 하늘을 남겼습니다.


또 출근하다 말고 찾은 1100고지. 이번 겨울에 처음 1100고지를 찾아가서 오늘의사진으로 남겼던 그 장소에서 이번 겨울의 마지막 1100고지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무작정 성산 광치기해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날이 흐려서 일출은 보지 못하고...


평화로 옆에 버려진 건물터. 테마파크의 출입구같은 것이 폐허로 남겨져있습니다. 오래 전에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신천리의 벽화거리. 제주에 여러 벽화거리가 있지만 (구제주 두멩이골목, 탑동의 무극성길, 아라동의 나우리마트 뒤쪽 등), 신천리의 벽화가 최근에 유행한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가장 유쾌합니다.

제주는 1년 12달 다양한 꽃이 피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3월에는 더 화사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Also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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