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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Jeju

월간 정부환 (2015.09호)

9월 30일입니다. 2015년의 9월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얘기입니다. 작년 9월 30일에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바로 전날이어서 제주의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그때도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오늘도 제주는 비가 내립니다. 작년에는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해서 다음카카오가 되는 다음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내일은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개명해서 또 다른 의미의 다음의 마지막 날입니다. 또 사람들을 모아서 기념 사진을 남겼으면 좋겠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8월에는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9월에는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떠나있느라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장소도 발견했고 늘 가던 곳의 다른 모습도 봤고 또 나름 9월의 제주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취생처리장 입구에 이런 멋진 나무길이 있었습니다.


함덕에서 우연히 만난 정구지꽃 (표준어로 부추꽃ㅋㅋ)


집에서 걸어서 몇 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뷰를 볼 수 있는 것은 행복입니다. 출퇴근길에 늘 지나는 곳인데, 잠시 정차해서 제대로 여유를 부리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제주를 떠난 후에 지금을 후회할 것같습니다.


어느 일요일 날의 일몰.


비자림


비양도 일몰


이호항.


바움. 최근에 제주에 대형 커피 박물관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서귀포에 테라로사, 성읍에 블루마운틴, 한림에 안트러사이트, 그리고 성산에 바움.


한라산 중산간의 메밀꽃밭.

10월에 또 다른 제주의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Also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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