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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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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연명 Prolongation of Innovation 지난 포스팅에서 NHN의 이해진 CSO의 강연에서 시작된 나름의 비판과 혁신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적었습니다. 다행히도 반대의 의견이나 부족한 점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없어셔서 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오늘 글을 적게된 계기는 우연히 '왜 구글은 버즈를 쥐메일 랩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식서비스로 등록했느냐?'라는 트윗입니다. 해당 트윗의 본문은 네트워크 사정상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제껏 쥐메일에서 아주 간단한 기능도 랩스에서 먼저 시범운영되었다는 점과 오래 전에 랩스에 등록된 기능들도 아직 정식서비스가 되지 못했다는 점 등을 생각한다면 구글 버즈의 데뷰는 참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런 파격 이후에 특히 구글과 같은 공룡기업이 개인정보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비판들에 움추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혁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ReThinking Innovation. 지난 밤에 좀 자극을 주는 트윗을 했다. 상대 기업의 CSO의 말을 좀 깐다는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그렇게 정당해보이지 않는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닌, 일개 데이터나 분석하는 엔지니어가 한국의 인터넷 공룡 기업의 수장을 지난 이의 발언을 비판하다니... 좀 억울할지도 모르겠지만, 트윗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트윗하는 것은 짧지만 자극적으로 글을 적는 것.. 여러 모로 해명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그동안 틈틈이 읽고 생각했던 혁신 Innovation에 대한 단편 괘변들을 늘어놓으려 합니다. (참고트윗 http://twitter.com/falnlov/status/8814582622 과 이 트윗의 계기가 된 글 http://limwonki.com/326 & 327, 고백하자면 ..
혁신기업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 by Clayton M. Christensen 4 / 5, 존속기술 sustainable technology와 파괴기술 disruptive technology는 기업의 성장과 진화의 쌍두마차다. 그러나 진화없는 성장의 결과는 죽음이다. 그래서 존속기술을 통한 몸집불리기와 함께 파괴기술을 통한 군살빼기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책에서는 나와있지 않지만, 기업의 역량을 8:2 수준으로 함께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혁신기업의 딜레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성장할 것인가? 진화할 것인가? 파괴적 혁신 등의 경영관리 분야에 유명한 하버드비즈니스스쿨 Harvard Business School의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교수의 를 지금 읽게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인 것같다. 현재의 삶에 조금은 만족..
새로운 혁신의 시대 The New Age of Innovation, by C.K. Prahalad & M.S. Krishnan 3 / 5,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 (개인 또는 기업의) 혁신이 거창할 수도 있지만, 아주 간단한 두가지 명제만 충족시키면 된다. 바로 N = 1과 R = G라는 등식만 만족시키면 된다. 전자는 개별고객에 초점을 맞춘 마이크로/나노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것이고, 후자는 이런 개인화/마이크로 트렌드를 위해서 필요한 자원을 전지구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명제를 너무 불필요하게 거창하고 장황하게 설명했다. 그래서 (이미 책의 내용을 모두 알았으니) 따로 이 책을 사서 읽을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 개인에 따라서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니, 굳이 구매하는 것을 가로막지도 않겠다. 그게 3/5점이다. 새로운 혁신의 시대 카테고리 경제/..
Iconoclast 아이코노클라스트 (상식파괴자), by Gregory Berns 4/5 파괴가 항상 나쁜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껍질을 깨지 못하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가 없다. 아이코노클라스트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그레고리 번스 (비즈니스맵,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책에 따르면 아이코노클라스트는 기존의 사고의 틀, 즉 상식,을 깨어부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상식파괴자로 해석할 수가 있다. 많은 경우 파괴란 과격한 행동이며 사회불안의 원인으로 지목되긴 하지만, 모든 파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조세프 슘페터가 주장했던 경제학에서의 '창조적 파괴 Creative Destruction'이나 '와해성기술 Disruptive Technology 또는 Disruptive Innovation'라는 용어가 시사해주듯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기존의 고리타분한 사고의 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