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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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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과 제주도 해안도로: 흰산 푸른하늘 옥빛바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눈덮인 백록담의 모습을 저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몇 장의 사진을 공유합니다. 관음사 코스는 위험하고 힘들기 때문에 DSLR을 들고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말미에는 애월해안도로에서 찍은 바다 사진도 몇장 포함시켰습니다.
한라산: 겨울 설산의 정취... Mt. Halla in White 2주 전에 겨울산행 및 한라산 윗세오름코스 (영실~어리목코스)에 대해서 글을 적었기에 오늘은 그냥 오늘 다녀온 사진들만 올리겠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도 지난 번과 동일하게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왔습니다. 출발할 때 제주시의 날씨도 별로 좋지 못해서 괜히 지난번처럼 고생만하고 제대로된 사진도 못 찍고 올까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정상부근과 한라산 남쪽 (서귀포쪽)은 날씨가 괜찮아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더 파랬다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충분히 좋은 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린 것이 아니라서 정상 부근의 눈이 많이 녹아있어서 제대로된 설화를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구차한 설명은 모두 생략하고 그냥 사진과 짧은..
눈덮인 한라산 산행. 오랜만에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생활한 4년동안 한라산의 모든 등산코스를 올랐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산행이 있었습니다. 바로 눈덮인 겨울산행입니다. 그동안 마음은 많이 있었지만, 마음만으로 할 수 없는 것이 겨울산행인 듯합니다. 특히 제주는 겨울에 눈이 많이/자주 와서 겨울산행이 쉽지가 않습니다. 단순히 춥고 힘들고 귀찮은 것을 넘어서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각종 안전장비를 두루 갖춰야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뒷산, 한라산이었지만, 겨울에는 자동차도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춰야갈 수 있는 곳이 산입니다. 그래서 3번째 겨울이 되어서야 겨울 한라산 산행을 단행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
[한라산 등반] 돈내코 코스 Donnaeko Finally 오랜만에 한라산 등산을 갔다왔습니다. 한라산 등산코스는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영실코스, 어리목코스, 그리고 돈내코코스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앞의 4개 코스는 이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어제는 마지막 남은 돈내코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돈내코 코스는 서귀포 쪽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제주에 사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좀 불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다녀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안식기간을 거쳐서 2009년도 가을에 산책/등산로가 재개방되었기 때문에 다른 코스들에 비해서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돈내코코스는 현재로썬 윗세오름이 정상입니다.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21년동안 등산로가 폐쇄되어있기 때문에 돈내코코스를 통..
[제주오름] 사라오름 & 낭뜰에쉼팡 SaraOreum in Mt. Halla 오늘은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는 사라오름과 제주도 조천에 있는 낭뜰에쉼팡이라는 식당에 갔다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번 주에 계속 피곤했는데, 어제 밤 9시경에 잠들어서 오늘 아침 5시 30분 경에 깼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서 할 것도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오전 중에는 계속 비오는 걸로 되어서 산행은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비 속의 산행도 나름 재미있을 것같아서, 간단한 준비물 (음료수 및 아침대용 시리얼바, 수건 등)를 챙겨서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성판악은 한라산을 경유해서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한라산 백록담에 가는 가장 기본 코스입니다. 총 거리가 9.6km정도로 길지만 경사가 조금 완만한 코스입니다. 그런데, 오를 때는 좋은데 내..
한라산의 바람이 머무는 곳 '바람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한라산자락에 위치한 '바람카페'라는 곳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곳입니다. 트위터계정 @yidams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시 (공항)에서 한라산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산천단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또는 다음지도 참조) 일전에 산천단 또는 곰솔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렸습니다. (참조: [Living Jeju] -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 제주대사거리에서 한라산으로 500m정도 올라가면 검문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산천단과 바람카페가 연결이 됩니다. 또는 제대대학교 후문으로 나와도 바로 바람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제대후문에서 거의 2년을 살았는데, ..
한라산에 또.. 이번에는 어리목이다. Climbing Mt. Halla 한라산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그리고 영실코스를 거쳐서 네번째로 어리목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돈내코코스만 다녀오면 한라산 등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데.. 원래는 오늘 돈내코코스에 갔다올까를 생각했는데, 어제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조만간 돈내코코스도 다녀와서 글을 남기겠습니다. 어리목코스를 다녀온지도 벌써 2주가 지나서 코스에 대한 기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다시 기억을 살려보고 있습니다. 어리목코스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1100도로 상에서, 오른쪽으로 어리목휴게소로 들어가면 등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 (중형자동차 기준 주차료 1,800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한라산 윗세오름 등산코스 (어리목코스)이고, 왼쪽으로는 어승생악 오름 등..
사나이 한라산 가다. 또? Mt. Halla Again & Again 어제 (2010년 5월 15일)도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두번의 등산은 백록담이 최종목적이지였지만, 어제는 윗세오름이 최종목적지였습니다. 물론, 윗세오름과 백록담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지만, 현재 거의 20년째 입산통제기간이라서 윗세오름까지만 등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백록담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성판악코스나 관음사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제의 등산은 한라산 등반에서 가장 짧은 영실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까지 약 3.7km입니다. 참고로, 윗세오름에 가기 위해서는 오리목코스 (4.7km)와 돈내코코스 (7 + 2.1km)가 더 있습니다. 영실코스는 해발고도 약 1,300m에서 시작합니다. 윗세오름의 고도가 1,700m입니다. 그래서,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까지 짧게는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