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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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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평등 지난 주말에 두맹이 골목을 다녀왔다.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벽화로 이어지만 마지막에는 어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타일로 만들어서 벽에 붙여놨다. 그림의 주제는 자신의 꿈, 즉 장래희망이다. 아이들은 각자가 되고 싶은 미래의 직업 (미래의 직업을 장래희망 또는 꿈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은 늘 나를 슬프게 한다)을 서툰 솜씨로 그려놨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작품인 듯하다. 서툰 그림이지만 모든 그림은 제각각의 꿈이 그려져 있다. 웃음이 나는 그림들을 보면서 한순간 스쳐간 생각이 있다. 아이들의 꿈은 모두 다 다른데 왜 이들은 다 똑같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걸까? 선생님이 되고 싶은 아이도 있었고 경찰이 되고 싶어한 아이도 있었고 소방관이나 운전기사 등 실로 다양한 꿈들이었다...
일을 되게 하라 직장인이면 모두 필독해야 된다는 윤태호의 웹툰 에 보면 '일을 되게 하라'와 관련된 두편의 에피소드가 있다. 웹툰이라 내용 검색이 어렵지만 어쨌든 42수와 84수에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다. 두편 모두에서 안영이가 등장하고 사업놀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42수에서는 안영이가 팀내의 기획서가 제대로 통과되지 않아서 팀원들에게 '되는 일로 만들려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그것을 사업놀이라고 말했는 반면, 84수에서는 한석률이 요르단 프로젝트를 '이번 사업 완전 되게 하려는군요'라는 말을 전하고 후에 안영이가 사업놀이를 하고 있다고 상사에게 질타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어쨌든 두 에피소드 모두에서 '일을 되게 한다'와 '사업놀이'가 나오는데, 이둘은 의미상 반대인 듯하다. 그렇다면 일을 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