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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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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6월.. 내일이면 6월 30일, 2015년의 6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쩌면 내일 글을 적지 못할 것같아서 6월의 오늘의 사진을 미리 모았습니다. 오랫동안 찍어보고 싶었던 장면도 사진에 담아봤고 제주의 새로운 곳도 가봤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다른 경치를 발견도 했고 먼 길을 헛걸음질도 했습니다.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실패도 경함하고 또 바라던 것도 해보고... 삶이 그렇습니다. 만남도 이별도 다 그렇습니다. 지금 아주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6월 한달을 쭉 그렇게 보냈는데...=== Also in...B: https://brunch.co.kr/@jejugrapher M: https://medium.com/jeju-photography F: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5월 제주 개인적으로 5월을 참 조마조마한 한달이었습니다. 5월은 넘겼지만 6월은... 큰 일이 있을 듯합니다.5월 사진은 이전부터 찍고 싶었던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 많았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벚꽃엔딩 2015 제주도는 지난 밤에 강풍과 함께 찾아온 비로 만개한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는 벚꽃엔딩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주도의 벛꽃을 쫒아서 돌아다닌 지난 일주일 (2015.03.28 ~ 2015.04.03) 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수백장의 사진 중에서 선별한다고는 했지만 몇몇 사진은 별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사진도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의 그곳의 기억을 오로지 간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꽃 피는 3월에는... (3월 앳 제주) 2월에는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못해서 3월에는 좀 많이 돌아다녔습니다.여러 가지로 마음이 어지러우니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안정을 또 찾아봅니다.월말에 벚꽃을 찾아서 무단히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동장군의 시셈을 정통으로 맞았습니다.유명한 벚꽃 거리를 모두 돌아다녔지만... 그냥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걸로 만족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인, 우리는 중국 자본을 욕할 자격이 있는가? * 제목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저 강조를 위한 수사법일 뿐입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제주의 곳곳을 누빕니다. 최근 마음의 짐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힐링을 위해 제주를 찾는 이들이 이제 제주를 킬링하고 있습니다. 그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걱정입니다. 2000년도에 여행와서 봤던 제주의 모습이 2008년도에 다시 찾았을 때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도로 등이 좀더 정비돼 있어서 더 편리해졌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2012년도에 우도를 10년만에 다시 찾았을 때 제 기억이 틀렸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2~3년 사이에는 온전한 기억이 이젠 거의 남지 않게 됐습니다. 현재 제주는 중산간 곳곳에 중국의 거대 자본에 잠식된 골프장과 리조트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송..
나도 사진이란 걸 잘 찍어 보고 싶다. 다시 사진 슬럼프가 찾아온 것같다. 장비가 나쁠 때는 좋은 장비 하나씩 추가하면 됐고, 찍을 게 없을 때는 나름 이름난 곳을 찾아다니면 됐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풀세트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괜찮은 장비를 갖고 있고, 차로 20~30분만 나가면 예쁜 풍경이 즐비한 제주에 살고 있다. 이제 내 사진에서 장비가 나빠서, 풍경이 나빠서와 같은 핑계를 댈 수 없다.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롯이 나의 실력 부족 탓이다. 주말에 또 카메라를 챙겨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했다. 결론은 요즘 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거다. 아직은 황사가 심한 이른 봄이라는 계절을 핑계삼을 수 있을지 모르나, 좋은 사진가는 그런 날씨나 계절 또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 감탄하기도 하고,..
2015년 2월도 이젠 추억으로 남깁니다 2월은 설이 포함돼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2월은 소천지라는 곳을 알게 된 점은 나름 소득입니다. 찍어보고 싶었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것도 소득이지만, 다음주에 그곳에서 다시 사진을 찍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을 놓치면 또 1년 어쩌면 그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은 할 수 없지만 기대가 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도에서 사진 찍을 때 주의할 점 지난 주말에 제주도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하면서 생각난 점을 글로 적습니다. 저는 벌써 제주도에 내려온지 만으로 7년을 채웠고, 직업적으로 제주도를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제외하면서 제주도를 가장 많이 돌아다닌 사람 상위 몇 퍼센트 내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걸어다니는 거리는 다소 짧지만, 거의 매주말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동에서 서쪽까지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점 두가지만 적으려고 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제주도를 돌아다니면 창밖의 풍경에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을 느낀 경우가 많고, 실제 그렇게 차를 갓길에 세우고 사진을 찍곤 합니다. 그런데 보통 차에서 보던 풍경과 사진에 담긴 풍경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