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의 인생

(2)
제2의 인생은 어떻게? 지금은 변고가 없다면 짧으면 80세, 길면 100세를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주변의 회사들은 보통 50세 전후로 퇴직해야 합니다. 평균수명이 6~70세일 때는 65세 정년이었는데, 평균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지금은 오히려 정년 시기가 50세 전후로 앞당겨진 것은 참 아이러니입니다. 회사에서 50세 전후로 은퇴한다면 나머지 3~50년의 시간에는 강제적으로 제2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반 직장인들이 그 3~50년의 시간동안 아무런 외부 도움없이 살아갈 수 있을만큼 재산을 모아두지도 못하기 때문에, 퇴직과 함께 또다른 일거리를 찾아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 산술적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30세에 정규직 직장을 얻고 50세에 은퇴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20년동안 일을 할 수 있는데, 번 돈의 ..
세컨드 라이프 형식상 해가 바뀌었으니 2015년을 가이드할 글을 하나 적어야겠습니다. 2012년에 처음 이런 글을 적을 때의 키워드는 '관광객'이었고, 2013년은 '살아남기', 그리고 2014년은 '정성적 삶'이 였습니다. 올해는 세컨드 라이프 Second Life를 화두로 던져야겠습니다. 얼마 전에 사내 아지트 (카카오 초기에 밀었던 서비스인 아지트를 사내 협업용으로 발전시킨 것)에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84 또래의 친구들에게 세컨드 라이프를 준비/대비하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했던 2008년도가 제가 32살이 된 해였듯이, 84년생들은 올해 32살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랜 학교 생활을 마감하고 입사하던 그때는 어리지도 않았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할만큼 늙지도 않았던 때였습니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