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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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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위기와 길 어제 낮잠에서 깨어 문득 든 생각이다. 지금이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위기이고 어쩌면 파국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냥 그런 느낌에 대한 글이지 충분한 근거가 있는 글은 아니다. 그리고 경제학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몇몇 경제학 용어들이나 역사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정확한 의미는 참고자료들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것까지 내가 떠먹여줄 생각은 없다. 그리고, 오해할 수 있어 미리 말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다. 낮잠 들기 전에 '창조적 파괴'라는 용어로 유명한 경제학자 조세프 슘페터의 전기 첫장을 넘겼다. 그리고 잠이 들고 깨어서 정신을 차린 이후에 처음 든 생각이 자본주의의 위기다. 이번 대선 결과와도 무관치가 않고, 그동안 대선의 주요 이슈였던 경제..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Filthy Lucre: Economics for people who hate capitalism, by Joseph Heath 3.5 / 5 사회현상과 운동을 균형감있게 보는 것은 너무 힘들다. 우리는 이미 어떤 사건을 자신만의 시각 또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프리즘을 통해서 보고 해석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 경제가 인간 삶의 기초를 다룬다는 점에서, 적어도 경제에 대해서만은 만인을 위한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특히 위정자들은 자신의 이득 앞에서 편하게 국민들의 안위를 무시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가 없다. 그리고 소위 지식인들의 왜곡된 시각도 이제는 바로 잡아져야 한다.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조지프 히스 (마티, 2009년) 상세보기 자본주의는 왜? 지난 반세기동안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갈등 속에서 자본주의가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본주의도 공산주의 못지 않은 많은 내재적..
자본주의의 영혼 은 '돈'이다. 내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주위의 많은 이들, 특히 나이가 어린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아직도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느낀다. 아닌 것같지만 사실이다. 문제는 민주주의 영혼도 언제부턴가 '돈'으로 바꼈다는 거다. 1인1표, 유권자,... 뭐 그런 고상한 용어에 여전히 목을 매는 이들이 많다. 미친... 지금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봐라. 아니, 좁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라. 조금 더 잘 먹고 살자고 이상한 놈을 대표로 뽑아놨지 않나? 고상한 이상을 찾았다면 그놈이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없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련의 사건/사태들을 봐라. 그놈이 무슨 이상을 위해서 일했는지? 결국에는 '돈'이었다. 좀 다른 얘기를 해볼까? 인..
Bad Samaritans (나쁜 사마리아인들), by 장하준 4.5/5... '현재를 희생해서 미래를 개선하라' 불평등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저개발국들의 전략을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이 정권 들어와서 유난히 비판적인 시각의 글들이 재미있어졌다. 물론 프리드만의 책이나 긍정적 미래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여주고 또 그런 인사이트를 주는 그런 책들이 어쩌면 더욱 유익할지 모른다. 사실을 말하자면, 본인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적은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로 읽는 책들이 미래학이나 경제, 또는 기술 서적들임) 많은 경우 깊이가 없거나 주제가 너무 특이하고 좁기 때문에 한국인/일본인들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만큼 많은 실패를 거쳤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이나 다른 상상력에 바탕을 둔 책들은 물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