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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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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한라산 윗세오름 2주 전 아주 맑은 주말에 한라산 윗세오름을 가지 못했던 것이 계속 미련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2주 연속으로 새벽 일찍 일어나서 윗세오름을 다녀왔는데, 더 큰 미련이 남게됐습니다. 두 주 모두 일기예보상으로 날씨가 좋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겨울에는 어리목 코스가 조금 더 짧기 때문에 어리목 휴게소로 갔는데, 입구에서는 분명 하늘에 달과 별이 밝게 빛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는 사제비동산 즈음에서부터 안개가 껴서 백록담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고 (점심시간 전후로 날씨가 게었지만), 이번 주에는 기대했던 새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백록담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행을 조금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일생에 몇 번 기회가 없는 풍경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일몰 사진은 그나마 가늠할 ..
기억에 남는 제주 일출&일몰 10선 오늘 일몰이 너무 예뻐서 아이폰으로 대강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제주에서 본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일몰을 제대로 감상도, 사진도 못 찍다니...'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기억나는 일출과 일몰의 순간 10개 사진을 뽑아봤습니다. 제가 놓쳐버린 더 많은 멋진 장면들도 있었고, 저의 사진 실력이 미천해서 제대로 담지 못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제 카메라에 담긴 10번의 순간을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 + 사진] It's Jeju #89 ~ #99 It's Jeju 마지막 아홉번째 정리글입니다. 마지막 글은 형제섬에서 본 일출 장면이 주를 이룹니다.#89. 이스트소프트제주에 새로 생긴 이스트소프트 사옥입니다. 11월에 입주한다고 얘길 들었는데, 12월이 되도록 아직 텅 비어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운데 나무 사진을 찍으려고 차를 세웠는데, 일몰 후의 하늘색이 마음에 들어서 전체를 같이 찍었습니다. #90. 퇴근길항상 퇴근할 때 이용하는 도로를 그냥 사진에 담았습니다.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91. 새벽의 나홀로나무지난 번 밤에 와서 실패했기 때문에 꼭 새벽에 다시 온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토요일에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에 일찍 깼습니다. 다시 잠들지 못하고 멀뚱멀뚱 기다리다가 그냥 새벽 출사를 떠났습니다. 새로로 세워서 찍었다면 어쩌면 별사진도 찍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