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라인

(3)
BITOM의 세계로 제목만 적어놓은 글에 살을 붙이려 합니다. 오래된 생각이지만 글은 즉흥적으로 적겠습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등장 이후 최근 우리는 디지털 경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근 20년 간 오프라인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에 인간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폰의 등장 이후로는 다시 온라인을 올라인으로 전이시키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 모바일투게더, 모바일퍼스트, 모바일온니로 이어지는 흐름은 모든 것이 모바일로 통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피상적으로 그렇게 모바일로 수렴되는 걸로 착각했다. 그러나 더 많은 증거자료는 모바일이 끝이 아니라 단지 중간 과정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모바일은 단지 그 끝을 향해가는 매개물일 뿐, 그 끝이 아니다. 나는 지금..
인터넷, 오프라인을 품어라. 이 글을 적기에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는 존재의 흔적이라도 남기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같아서 적습니다. 오히려 이미 지난 일을 다루기에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된 일이 아니기에 그냥 헛소리에 지날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하나의 과거를 바탕으로 가능한 많은 미래 중에 하나를 상상한다는 것은 너무 무모합니다. 그러나 식자라면 그리고 화자라면 혼자만의 상상으로 그냥 묻어두는 것은 이 시대, 세상, 세대에 대한 죄가 될 겁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해야 하고, 글을 적는 사람은 글을 적어야 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이 역사에 죄를 남기지 않는 길입니다. 미천한 헛소리고 어리석은 상상이지만 귀 있는 자는 들을 것이고 눈 있는 자는 볼 ..
IT 한국의 위기, 그래도 희망은 있다? 최근에 여러 채널을 통해서 자주 듣는 말중에 '한국은 이제 IT후진국이다'라는 것이다. 전국이 광케이블로 연결되어있고 핸드폰이나 반도체 등의 IT하드웨어 생산/수출에서 세계 수위에 있고,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나라가 IT 후진국이라면 과연 어떤 나라가 IT 선진국이냐?라는 반문을 하실 수 있다. 선진성과 후진성을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서 여전히 한국은 IT선진국일 수도 있지만, 일선에 있는 이들 (또는 얼리어댑터들)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IT 정책 및 미래에 대해서 불만투성이인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현상/수준보다는 앞으로가 더 암울하다는 측면에서 IT 후진국이라는 말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IT 후진성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면... 아이폰의 출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