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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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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물영아리오름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로부터 자유로운 싱글로써 궁상맞게 방에서 TV만 볼 수 없어서, 다시 혼자서 제주오름탐방을 재기하기로 했습니다. 2009년도에 들어와서 이미 회사동료들과 다랑쉬오름 (월랑봉)과 노꼬메오름을 다녀왔지만 오늘은 여유롭게 혼자서 처음으로 오름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지난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로 정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더클랙식골프장리조트'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분명히 다음지도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 위치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네요. 어제는 '물영아리토종닭'이라는 곳을 찾은 듯합니다. 어쨌던 다음지도의 골프장/리조트 맞은 편의 '수령산'이라는 곳이 물영아리오름입니다. 음.. "로드뷰로가기") 위치상으로는..
눈 덮인 한라산 (사진, 원경, 냉무) 1. GMC (제주시, 북쪽)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한라산 정상 및 전경 2. GMC (제주시, 북쪽)에서 바라보는 눈 덮인 한라산 동쪽 사면 3. GMC (제주시, 북쪽)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오름 (오름 이름은 잘 모르겠음)... 날라가던 까치가 찬조 출연함
제주오름: 새별오름 & 제주억새꽃축제 오늘은 처음으로 제주도의 서쪽에 있는 오름인, 새별오름에 올랐다. 특별히 계획을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10월 18/19일 동안 제주억새꽃축제를 한다기에 제주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 사진도 찍을겸해서 새별오름으로 발길을 돌렸다. 새벨오름, 새빌오름 등으로 불기도 한다. 오름의 높이는 다랑쉬오름과 용눈이오름의 중간 정도이고, 축제기간 중에는 두개의 등산로가 개방되어있는데, 왼쪽 등산로는 오름의 참묘미를 느낄 수 있는 가파른 등산로이며 (내려가기에는 부적합함), 오른쪽 오름은 억새밭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아름다운 등산로이다. 본인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왼쪽 등산로를 거쳐서 오른쪽 억새밭으로 내려왔다. 반대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했다면 엄청나게 후회했을 법도 하다.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어리목으..
제주오름: 물찻오름 오늘 소개할 오름은 지난 8월달에 등산 (?, 산책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했던 물찻오름이다. 제주에서 유일한 (또는 몇 안 되는) 굼부리가 호수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굼부리에 물이 차있는데다가, 굼부리의 모양이 요새를 지키는 성곽의 형상을 닮았다고 물찻오름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앞서 소개했던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지미오름, 체오름 등은 모두 제주도의 동쪽 평원에 우뚝 쏫은 오름들이어서 도로변에서 바로 형세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 물찻오름은 도로변에서 좀 떨어진 숲속에 위치있어 모르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제주시에서 성판악 (한라산 등산코스)으로 올라가는 중에, 왼쪽으로 도로가 난 516 도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중에 하나, 메타세콰이어(?맞을 겁니다.)가 도로 변에..
제주오름: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을 오른지도 벌써 2주가 지났다. 그동안 홈커밍데이를 핑계삼아 워싱턴 DC로 휴가를 다녀왔고, 그래서 심신이 많이 지쳤있으나 깊어가는 가을날씨를 오피스에 앉아서 맞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처음에는 요즘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고 있는 '아부오름 (앞오름)'으로 행선지를 정했으나, 출입제한이라는 무심한 푯말에 '체오름'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체오름 역시 나의 발길을 원하지 않았다. 제대로된 표지석도 없고 울창히 우거진 숲은 사람의 발길을 거부하는 듯했다. 그때 문득 떠오른 이름이 '용눈이오름'이었다. 다랑쉬오름의 설명중에, 다랑쉬오름은 비자림과 용눈이오픔 사이에 있다라는 글을 읽었던 터였다. 용의 눈동자를 닮았다고 붙여진 용눈이오름은 다랑쉬오름과는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왜 지난 번에 두곳 ..
제주오름: 다랑쉬오름 제주를 설명하는 것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름일 것이다. 오름은 한라산 화산활동 중에 겻가지씩으로 생성된 낮은 산봉우리를 이른다. 300여개의 제주 오름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걸 꼽으라면 당연 '다랑쉬오름'일 것이다. 물론, 이미 관광지화된 다른 많은 오름들도 있고 각각이 나름의 특색을 지녔지만, 표고 382미터의 다랑쉬오름은 제주도 동쪽에서는 '높은오름 (표고 402미터)' 다음으로 높은 오름이다.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기 때문에 힘들법도 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전경 (제주도의 동쪽의 모든 지역이 한눈에 볼 수 있음)은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도에 내려온 이후로, 지미오름 (제주도 동쪽끝, 즉 땅끝에 있다고 붙여진 이름)과 물찻오름 (성판악으로 가는 도중에 5.16도로의 중간에 있는 오름,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