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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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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보는 윗세오름 윗세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덜 (많이/자주) 내려서 생활하기 (출퇴근)에는 편한데, 산에 눈이 적게 쌓여서 (지난 겨울의 반에 반정도?) 눈경치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오늘은 제주웰컴센터에서 무료셔틀 (1월 주말동안 운행됨)을 이용해서 어리목으로 이동해서, 어리목코스로 윗세오름에 오르고, 윗세오름에서 돈내코/남벽 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서벽 아래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영실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눈이 적게 쌓여서 조금 실망이었지만, 어리목코스는 북쪽이라 아직 눈이 많이 녹지 않았는데 영실쪽은 볕이 좋아서 눈이 많이 녹아있었습니다. 오를 때는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내려올 때는 바삐 내려오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영실-윗세-어리목의 눈 사진은 예전/작년 글을 보세요. (참고. 한라산..
한라산: 겨울 설산의 정취... Mt. Halla in White 2주 전에 겨울산행 및 한라산 윗세오름코스 (영실~어리목코스)에 대해서 글을 적었기에 오늘은 그냥 오늘 다녀온 사진들만 올리겠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도 지난 번과 동일하게 영실로 올라가서 어리목으로 내려왔습니다. 출발할 때 제주시의 날씨도 별로 좋지 못해서 괜히 지난번처럼 고생만하고 제대로된 사진도 못 찍고 올까봐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정상부근과 한라산 남쪽 (서귀포쪽)은 날씨가 괜찮아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더 파랬다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충분히 좋은 구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린 것이 아니라서 정상 부근의 눈이 많이 녹아있어서 제대로된 설화를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구차한 설명은 모두 생략하고 그냥 사진과 짧은..
눈덮인 한라산 산행. 오랜만에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에서 생활한 4년동안 한라산의 모든 등산코스를 올랐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산행이 있었습니다. 바로 눈덮인 겨울산행입니다. 그동안 마음은 많이 있었지만, 마음만으로 할 수 없는 것이 겨울산행인 듯합니다. 특히 제주는 겨울에 눈이 많이/자주 와서 겨울산행이 쉽지가 않습니다. 단순히 춥고 힘들고 귀찮은 것을 넘어서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각종 안전장비를 두루 갖춰야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자동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뒷산, 한라산이었지만, 겨울에는 자동차도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춰야갈 수 있는 곳이 산입니다. 그래서 3번째 겨울이 되어서야 겨울 한라산 산행을 단행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
사나이 한라산 가다. 또? Mt. Halla Again & Again 어제 (2010년 5월 15일)도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두번의 등산은 백록담이 최종목적이지였지만, 어제는 윗세오름이 최종목적지였습니다. 물론, 윗세오름과 백록담 사이에 연결통로가 있지만, 현재 거의 20년째 입산통제기간이라서 윗세오름까지만 등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재 백록담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성판악코스나 관음사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제의 등산은 한라산 등반에서 가장 짧은 영실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까지 약 3.7km입니다. 참고로, 윗세오름에 가기 위해서는 오리목코스 (4.7km)와 돈내코코스 (7 + 2.1km)가 더 있습니다. 영실코스는 해발고도 약 1,300m에서 시작합니다. 윗세오름의 고도가 1,700m입니다. 그래서,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까지 짧게는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