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슈퍼자본주의

(2)
I'll be short (미래를 위한 약속), by Robert B. Reich 4/5, 저자가 적은 슈퍼자본주의를 읽은 후, 다른 책들도 보면 좋을 것같아서 '미래를 위한 약속'과 '부유한 노예'를 함께 구입했습니다. 예비군 훈련 중에 모두 읽을 수 있을정도의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책의 내용의 경중은 책의 두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적은 슈퍼자본주의와 2002년도에 집필한 '미래를 위한 약속'에서의 저자의 비판강도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시행정부 초기 (특히 9/11 사건 직후)의 '미래를 위한 약속'보다는 부시행정부 말기의 '슈퍼자본주의'에서의 비판이 세어졌다는 것은, 클린턴 행정부의 노동부 장관을 지냈던 저자로써는, 당연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이런 책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저자의 지적능력보다는 그들이 구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가 항상 탐..
슈퍼자본주의 (Super Capitalism: The Transformation of Business, Democracy, and Everyday Life), by Robert D. Reich (로버트 라이시) 5/5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자본주의의 이면을 파헤친 책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처음에는 4점을 주었으나, 5점으로 수정한다. 비단 작금의 금융위기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자본주의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서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한줄요약: 세상을 변화시킬려면 해당 분야의 중심 산업의 기업체를 공략하라. 처음에 이 책을 들었을 때는 또 하나의 경제역사서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것보다 더 심오하고 심각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자본주의가 공산/사회주의에 승리했다. 그러나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의 자본주의가 슈퍼자본주의로 진화했을 때 사회 전반의 문제 및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저자는 신기술, 세계화, 탈규제가 오늘날의 슈퍼자본주의를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기업이나 자본주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