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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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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면역력 지난 2월 19일, 마의 41화에서는 두창 (천연두)에 걸린 숙휘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급속히 전염되는 치사률 높은 두창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첫 환자의 병증이 호전되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서 일단 가장 시급한 발열부터 잡기로 한다. 발열을 잡아야 된다는 얘기를 하는 중에 민초들은 오랜 기근으로 허약해져서 독한 약을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숙휘공주는 오랫동안 궁궐이라는 안전한 보호막 속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다양한 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현재 병증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온실 안 화초라는 표현이 있듯이 항상 격리되어 생활하다보면 일반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에도 쉽게 상처를 받게 된다. 흙 위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모진 풍파를 맞..
다음과 트위터의 제휴를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 View on Daum-Twitter Partnership 조용하던 (?) 대한민국 IT 계를 술렁이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비즈 스톤과 잭 도르시와 함계 트위터 Twitter를 창업한 에반 윌리엄스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거물들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현 시점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인물 중에 하나다. (그 외에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쥬커버그 정도의 방문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같다.) 이브의 이번 방문으로 다음과 트위터의 제휴를 맺었고, LGU+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텍스트메시징으로 트윗팅이 가능해졌고 (물론, 그 전에도 한트윗 등으로 SMS 트윗팅은 가능했었다.), 그리고 트위터의 로컬라이징 (한글화)가 이뤄졌다. 8번째 지역화인 듯하다. 중국보다 빠른건가? 그 외에도 다른 국내 IT거물들과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