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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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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월. Let it snow 2014년도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많은 아픔이 있었던 한해가 이렇게 끝나갑니다. 내년을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암울합니다.12월은 날씨도 별로 안 좋고 또 중간에 감기몸살로 몸도 별로 좋지 않아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을 기억할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몇 장의 오늘의 사진을 모았는데, 대부분 눈오는 날의 풍경입니다. 2015년은 2014년과는 또 다른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뉴이어.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2월은... 개판이었다. 여러 곳들 돌아다녔지만 정리하고 나니 또 남는 것이 없다. 사진도 모두 엉망이고 내 마음은 더 엉망이다. 제주에서 6년을 채웠는데 이렇게 짜증나게 보낸 적도 없는 것같다. 주말만 기다려진다. 어딘가에 있을 내 자리를 찾고 싶다.2월은 여전히 겨울이고 두개의 벽이다.나에게 2월은 잔인한 계절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제주의 12월. 우리의 2013년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내일은 산행을 한다면 DSLR은 들고가지 않을 예정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조용히 2013년을 마무리할 듯합니다. 내일 새로운 사진이 업데이트되지 않을 듯하니 그냥 오늘 12월의 모습을 정리합니다. 12월은 추워서 조용히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또 약 1600장의 사진들이 제 MBP 하드디스크의 용량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이미 공유되었던 사진들은 피해서 20장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10장정도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하나씩 넣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이미 추가한 사진을 다시 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서 그냥 20장을 선택했습니다. 중복을 피하고 싶었지만, 특정 장소 특정 시점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중복된 사진들도 있습니다. 하루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날 가장 괜찮..
[제주오름] 세미오름, 백약이오름, 그리고 동검은이오름 오랜만에 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웬만한 여행지는 다 돌아다녔고, 또 봄이 시작되는 요즘은 사진찍기에도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서귀포 등 조금 먼 곳으로 간다면 이미 유채꽃도 피어있지만, 제주시 근교에는 아직 봄꽃도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사진찍을 곳을 찾지 못해서 그냥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오름을 찾기로 했습니다. 매번 동부관광도로를 지나면서 이정표로만 봤던 세미오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삼다수목장 / 세미오름 / 백약이오름 / 동검은이오름 (거미오름)]516도로를 이용해서 대흘에 있는 세미오름에 가는 길에 교래리의 삼다수목장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아직은 계절이 바뀌지 않아서 지난 번과 별반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찍었던 나무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