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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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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검색 My Drawing of Social Search 올해도 여전히 '소셜'이 화두다. 저같이 IT업계에 몸을 담은 테키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소셜은 특별하다. 인터넷 자이언트 구글조차도 제대로 엮어내지 못하는 (현재까지 대부분 실패한) 분야가 소셜인데, 하찮아보이던 자그마한 벤쳐기업들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나름 성공했던 분야가 소셜이다. 그런데 소셜이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사람을 뜻하는 한자어 '인간 人間'도 뜻을 풀어보면 '사람 사이' 즉 소셜이다. 수렵 또는 목축생활에서 벗어나 경작을 하면서부터 인간은 모여서 마을을 만들었다. 물론, 그전의 수렵 및 목축 생활에서도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족 단위로 군집을 이루었다. 아니, 사람의 탄생 자체가 소셜이 아닌가? 남여 두 사람이 만나야,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한다. 혼자가..
쿨헌팅, 트렌드를 읽는 기술 (Coolhunting: Chasing Down the Next Big Thing), by Peter A. Gloor and Scott M. Cooper 4/5, 네트워크의 속성을 빌어서 현재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또 찾아가는 여정에 대해 재미있게 적은 책. 더 깊은 내용까지 원했기 때문에 5점은 줄 수가 없었으나 그래도 강력 추천. 미래학 (미래예측 및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과 트렌드 (현재의 주요 산업 및 브랜드의 트렌드 및 특성, 그리고 어떻게 트렌드를 찾아내고 구조화/가시화할 것인가?)에 대한 근래에 나온 책들은 두루 읽고 있는 것같다. 미래학이나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본인이 네트워크 (네트워크 자체의 속성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사회현상 분석 및 적용을 포괄한 전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트렌드를 읽는 기술을 네트워크 내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