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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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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적 생산 한동안 '잉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잉여력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많은 이들의 잉여력을 어떻게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이 기쁘게 자신의 잉여력을 기부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등의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잉여 이유를 알고 싶었습니다. 이 글이 모든 잉여의 이유를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재미있는 경제학 용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린 Thorstein Veble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베블린효과 Veblen Effect라고도 불리는 '과시적 소비 Conspicuous Consumption'라는 용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를 참조하시고 (위키링크),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사람들의 소비행위가 자신의 계급이나 지위를 남에게 과시/뽐내기 위한 행..
New Ideas from Dead Economists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by Todd G. Buchhoiz 4 / 5 (책 내용의 품질을 떠나서 읽을 가치가 있느냐에 의한 평점으로 이해해줬으면...) 조금은 오른쪽으로 치우친 느낌도 가끔 받지만 그래도 경제학의 역사, 특히 근 2~300년을 이어온 주류 경제학의 흐름과 대표 경제학자들의 이론 및 당시 시대에서의 적용 등에 대해서 균형감있게 다루고 있기에 경제학을 전반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책... 출간 연도가 좀 지났기 때문에 최근의 경제위기와는 직접적으로 연관짓기는 어렵지만 누적된 경제학적 발전은 분명 정반합의 과정을 여전히 거치고 있는 것같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비판을 받고 있는 신자유주의, 특히 통화주의자의 대표격인 밀턴 프리드만의 이론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전체적인 뼈대만 다룬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런 면에서 케이슨의 이론을 설명하면서도 과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