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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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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Depression 불황을 넘어서, by Alvin & Heidi Toffler 4/5, 클래스는 영원하다. 3.5와 4점 사이에 잠시 갈등도 했지만, 소위 '미래주의'가 부족한 현재의 상황때문에 근시안적인 그들에게 필히 추천하는 책이다. 진보와 보수의 기준은 나이에 있지 않음을 미래학의 거장을 보면서 새삼 다시 느낀다. 불황을 넘어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저자 스스로 밝히듯이 30년도 더 전에 적은 그의 책을 개정, 발행한 책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부분이 70년대에 적은 내용인지 또 어떤 부분이 최근에 적은 내용인지 구별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70년대의 상황에서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나름의 해법/묘안을 제시한 내용이다. 이런 시대의 구분이 ..
Future Files: A History of the Next 50 Years 퓨처 파일, by Richard Watson 4/5 그냥 유쾌한 SF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그러나 그 내용이 내일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는 책... 천성적으로 미래를 좋아한다.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는 것보다는 알 수 없는 미지의 내일을 꿈꾸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르겠다. ... 이제껏 읽었던 트렌드분석이나 미래예측에 대한 최고의 서적은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호기심으로 또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재미로 읽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듯하다. 저자가 제시한 내용을 기억해뒀다가 50년 후에 제대로 예측했는지 점검해보는 그런 부질없는 짓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그냥 현재의 트렌드가 어떻고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변할 거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참고만 하면 될 것같다. 잊고 지내다..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세상을 변화를 읽는 디테일 코드 총점 2/5... 좋은 재료를 제대로 요리 못했다. 손님의 입맛이 아닌, 요리사의 입맛에 맞춘 책. 그러나 재료값은 쳐줘야겠기에 3점은 준다. '마이크로 트렌드'라는 책이 사회 및 관련 기술에서의 미쳐 눈치 채지 못했던 또는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100가지 트렌드를 잘 정리해두었는데, 메가 트렌드 이후의 마이크로 또는 나노 트렌드라는 같은 재료를 두고 맛이 전혀 엉뚱한 책이 나와버린 듯하다. 기술적인 내용을 철학적으로 다룬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철학적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무지인지는 몰라도... 책을 읽으면서의 흥분이나 감동보다는 짜증이 우선되었던 것같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저자가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독자를 감동시키는 능력은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 '내가 이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