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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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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에 대하여... 개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냥 요즘 떠오르는 생각들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오해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이 놈이 할 일이 없으니 별걸 다 생각하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마 어떤 것이 현실이 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최근 잠들기 전의 저의 기도는 항상 '주여,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치 마소서.'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냥 저의 어리석음에 대한 글입니다. 생각에 관한 것이지 행동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또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이 제 나름의 힐링의 과정입니다. 그냥 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담고 사느니 이렇게라도 표출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저의 한숨이 깊어만 갑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간단한 추천 알고리즘을 가지고 동영상..
내가 뽑은 미래를 위한 키워드 A-Z 지난 며칠 동안 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시대를 그리고 앞으로의 사회에서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를 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번 울산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는 인터넷 트렌드 키워드로 일부러 모두 C자로 시작하는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삶이나 경영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뭘까? 그리고, 그런 키워드들로 A부터 Z까지 채워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A부터Z까지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어떤 알파벳에서는 아주 쉽게 뽑았지만, 어떤 키워드 (J, K, M)는 어렵게 뽑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 억지스럽게 넣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추후에 더 좋은 키워드가 생각나면..
경영의 미래 The Future of Management, by Gary Hamel & Bill Breen 3.5/5 읽기 시작 시점과 다 읽은 시점의 차이가 너무 커서 제대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비슷한 얘기들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 어떤 이들은 다시 영감을 받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식상해할지도 모르겠다. 리더쉽이 강조되는 시대에 경영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경영이 리더쉽이고 리더쉽이 경영이다. ... 참조, 많은 경우 모방,도 때론 필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경영/리더쉽)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모델이더라도 당신에게는 실패를 줄 것이다. 경영의 미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게리 해멀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특별히 할 말이 많지가 않지만, 전례를 따라서 간략히 적어 보겠다. 이미 비슷..
The New Golden Age 뉴 골든 에이지, by Ravi Batra 3.5 / 5, 제국의 몰락은 한동안 분열과 혼란을 야기시키지만, 언제나 새로운 세계질서 재편의 단초가 되었다. 그것만은 인증하겠지만, 저자는 너무 자신의 이론만을 앞세우는 그래서 큰 틀이 무너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판적인 내용은 읽을만했지만, 이걸 왜 읽어야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게끔한 부분도 많이 있다. 물론, 그런 부분에서도 나름대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지만... 뉴 골든 에이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라비 바트라 (리더스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누누이 말하고 있지만, 모델 (패턴)은 (현상/과거를) 분석하는 것이지 (미래를) 예측하는데 쓰일 수가 없다. 모델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고 해도, 그것은 과거에 대한 반영이미지 미래에 대한 탐구가 아니다. ..
WHAT'S NEXT: The Experts' Guide 왓츠 넥스트, by Jane Buckingham and Tiffany Ward 3/5 때론 눈에 번쩍 띄는 글들도 있었지만, 부분이 좋다고 해서 전체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해준 책 왓츠 넥스트(WHATS NEXT)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제인 버킹엄 (웅진윙스,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나름 전문가로 알려진 50명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밝히고 있다. 크게는 인생과 교육, 비즈니스와 사회, 오락 및 문화, 그리고 과학과 레저라는 4개의 큰 틀/분류 내에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간간히 마음을 사로잡는 주제와 Brilliant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한 사람/기관의 저자에 의해서 전개된 것이 아닌 지리, 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관심 분야마저 다 다른 50명의 저자들의 생각을 하나의 큰 줄기..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세상을 변화를 읽는 디테일 코드 총점 2/5... 좋은 재료를 제대로 요리 못했다. 손님의 입맛이 아닌, 요리사의 입맛에 맞춘 책. 그러나 재료값은 쳐줘야겠기에 3점은 준다. '마이크로 트렌드'라는 책이 사회 및 관련 기술에서의 미쳐 눈치 채지 못했던 또는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100가지 트렌드를 잘 정리해두었는데, 메가 트렌드 이후의 마이크로 또는 나노 트렌드라는 같은 재료를 두고 맛이 전혀 엉뚱한 책이 나와버린 듯하다. 기술적인 내용을 철학적으로 다룬다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철학적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무지인지는 몰라도... 책을 읽으면서의 흥분이나 감동보다는 짜증이 우선되었던 것같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저자가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독자를 감동시키는 능력은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 '내가 이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