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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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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를 통해서 본 플랫폼으로써의 개인의 가능성 지금 시점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수 그리고 노래가 있다. 바로 싸이와 그의 신곡 젠틀맨이다. 작년에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 그의 후속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가 컸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텐츠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하는 것은 꺼렸지만, 아침에 문득 떠오른 한 명의 개인도 플랫폼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 글을 적는다. 음악에 문외한이므로 젠틀맨이라는 곡이나 M/V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다. 젠틀맨이 강남스타일과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를 점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조금 실망스럽다. 전작이 크게 성공한 경우 기대감이 높아져서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또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문..
아마추어를 시기하는 프로들 대한민국의 뉴스기사들에 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최근 가장 불편한 것 중에 하나는 무한도전 '어떤가요'에서 정형돈이 불러서 1등을 차지한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일주일 넘게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강북멋쟁이'에 대한 시기성 기사들입니다. 처음 한두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1등 기간이 길어질수록 계속 쓸데없는 논쟁만 일으키는 듯합니다. (참고. [기사/주장들이 쓰레기니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어요.] 박명수가 소녀시대를 제친 게 욕먹을 일인가, 음원차트 돌풍 ‘무한도전’, 씁쓸함이 뒤따르는 이유, '강북멋쟁이' 돌풍에 가요계 '씁쓸', ‘강북멋쟁이’를 둘러싼 대중과 음악인의 갈등, 잘 나가는 ‘강북 멋쟁이’…가요계는 상실의 시대, ‘강북멋쟁이’ 돌풍에서 읽어야 할 것들, 강북멋쟁이 인기가 오히려 불편한 ..
무한도전 하하 vs 홍철...에 대한 한가지 교훈. 이번주에는 MBC 파업이 진행중입니다. 그들의 공정방송에 대한 신념을 지지하지만, 못내 아쉬운 것은 무한도전을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지난주에는 하하와 홍철의 대결 두번째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대결결과는 현재까지 4:1로 하하가 이기고 있습니다. 저는 대결결과보다는 처음 대결종목을 선정했던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결결과에서 생각해볼 점을 찾았습니다. 먼저 하하가 제안한 대결종목은 1. 농구자유투, 2. 닭싸움, 3. 알까기입니다. 그리고 홍철이 제안한 것은 1. 캔뚜껑따기, 2. 동전줍기, 3. 간지름 참기입니다. 이 둘의 대결종목 선정에서부터 이 둘의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홍철의 경우, 자신의 장점보다는 타인의 단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단, 간지름참기는 자신의 장점에 바탕을..
Addicted... 인터넷 시대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열쇠 (영계백숙의 교훈) '중독되다'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중독과 연상되는 단어들을 살펴보면 술, 담배, 마약, 게임, 도박, 도벽 등등 사회에서 부정적 (non-positive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인 인식을 가진 것들과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감히 '중독'이야 말로 인터넷 시대의 성공을 설명하는 핵심어라고 말하고 싶다. 어제 MBC 무한도전에서 '올림픽대로가요제'라는 타이틀로 방송이 나갔다. 방송의 내용 (누가 출현했고, 어떤 노래를 불렀고, 또 누가 대상을 차지했느냐 등)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모르더라도 검색해보면 다 나오니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대상은 유재셕이 참여한 퓨처라이거가 나름 음악성과 적극적인 무대매너로 차지했지만, 지금 인터넷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
'무한도전: 소녀시대편'에 대한 추측 TV방송 및 연예 관련 포스팅은 전문 지식도 없고 해서 포스팅을 자제하는데,...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냥 블로거뉴스 베스트 올라오는 글들) 국내에는 TV/연예에 대한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 것같다. 물론 위의 말은 칭찬과 조소가 동시에 섞인 말이다. 보고 웃으라고 만든 프로그램에서 너무 많은 의미를 찾으려는 이들이 많은 것같다. 평소에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거의 빠짐없이 시청하는 입장에서 오늘도 역시 무도에 대한 말들이 끊이지 않는다. 나름의 몇 가지 추론을 해보기 위해서 적는 글이니 의미를 갖지 말고 읽어주셨으면... ... 짧게 해서, 오늘 방송된 소녀시대 특집과 여성의 날 특집의 조합은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급조된 것은 지지난 주에 방송된 일자리 특집이 더 맞는 말이지만... 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