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르는 여성에게서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잘못 보낸 걸까? 아니면 고도의 낚시일까? 벌써 몇일이 지난 일이다. 퇴근 후에 메일을 확인하는데, 처음 보는 여성으로부터 메일이 한통 와있었다. 제목도 참 낚시성이었다. "miss you already..." 적당한 낚시성 제목에 첨부파일이 존재하는 걸로 봐서, 처음에는 그냥 낚시/스팸메일인줄 알고 그냥 지울려고 했다. 그러나, gmail이 스팸으로 인지하지 못한 메일이라, 그리고 혹시나 멀리서 날 연모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련한 여인을 위해서, 일단 열어보기로 했다. 본문이나 4장의 첨부파일이 보통 낚시 메일과는 달랐다. 특별히 아웃링크도 없고... (내용은 아래의 캡쳐화면 참조 - 이름이나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 본문은 조금 흐릿하게 만듬) 10여년 전 처음 메일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친절하게 "메일을 잘못 보내셨습니다"라는 답장을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