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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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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 대해서... 간혹 블로그를 통해서 리더 또는 리더십에 관한 글을 적었고, 그보다 많은 짧은 글을 페이스북에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페이스북에서 내 글을 찾기가 어렵다.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QSearch가 생각나서 바로 타임라인을 검색해봤다. 많이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리더/리더십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적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보통 어떤 것에 대한 생각을 호시절보다는 안 좋은 시절에 떠오르기 때문에 그동안 참 편하게 지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쨌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리더에 관한 (블로그 글 제외) 포스팅이 아래의 4개가 있었다. 최근에 3개가 몰린 것은 그만큼 많이 생각했다는 것이고 그건 서두의 추론에 따라 지금 좋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에버노트에 이 글을 적고 ..
성향이 리더를 만들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면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게중에는 타고나면서부터 리더 성향을 가진 이들이 한둘 존재한다. 보통 말하는 DISC 검사에서 D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함께 오래 일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이 자연스레 조직이나 업무를 리딩하는 경향이 생긴다. 타고난 (또는 교육/훈련된) 성향에 따라서 리더 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들 모두가 좋은 리더라고 말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리더의 성향을 타고 났지만 리더의 자질까지 갖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 3가지를 묻곤 한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love to)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 (able to)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have to) 이 질문은 리더를 선택하거나 스..
문제는 문제야, 바보야. 지난 글에서 리더 또는 리더십을 사람들의 필요를 읽어내고 또 그들에게 필요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 필요를 만드는 사람)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팀을 어떻게 만든 것인가? 또는 그런 팀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짧게 생각하려 합니다.오늘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팀 또는 팀원들에게 '업무가 아닌 문제를 주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업무를 주면 그저 손과 발이 움직입니다. 주변의 여러 정황들을 고민해보지도 않고 그냥 주어진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력질주를 합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지만, 단순히 업무가 주어지면 머리는 쓰지 않고 그냥 손발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업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정형화..
필요를 만드는 사람 언젠가는 한번 다뤄야할 주제가 리더십 Leadership 또는 리더 Leader일 듯해서 그냥 짧게 적겠습니다. 저는 타고난 리더도 아니고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리더도 아닙니다. 그러나 조직의 아래에서 위쪽으로 전체를 조망하면서 나름의 이론적 혜학이 생긴 듯합니다. 리더의 자리에서 얻은 경험이 아니라 리더가 아닌 자리에서 얻은 경험에 바탕을 뒀습니다.리드와 발음이 유사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읽다의 read와 필요하다의 need입니다. 이 두 단어에서 리더의 능력에 대해서 논하려고 합니다.리더는 우선 읽는 사람 reader입니다. 조직이나 다른 사람들을 이끌기에 앞서서 그 조직의 전체를 읽고 구성원 각자를 읽어내는 (읽어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강력학 카리스마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