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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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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보는 것만이 아니다. 이제서야 예상했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조심'이라고 붙여있는 곳에 머리를 부딪혀서 다친 첫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음스페이스.1으로 이사한지 한달반이나 지나서 발생했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늦은 사상자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조심'이라는 경고문구를 붙여놓았습니다. 아래의 조형물/공간은 1층로비에서 illy (커피숍)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높이가 약 160~170cm정도라서 언젠가는 지나던 사람이 부딪힐 것을 예상했습니다. 조형물의 끝에 얇은 플라스틱을 덧 씌워놓았지만 그걸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그러나 자신만은 아니길 바라던 그 일이 어제 처음부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또 한번 디자이너/디자인의 책임감 또는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간단한..
디자이노베이션 Design-Driven Innovation, by Roberto Verganti 4 / 5, 고객중심의 점진적 혁신에서 의미중심의 급진적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 혁신의 방법 소비자들의 행동을 파악해서 (포커스그룹, 심층인터뷰, 설문조사 등)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고객중심의 점진적 혁신 새로 개발된 신기술을 제품/서비스에 적용하는 기술중심의 급진적 혁신 제품/서비스의 가치와 의미를 형상화/디자인하는 의미중심의 급진적 혁신 책에서 이탈리아의 여러 혁신 제품들을 예로들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예들이 인기상품임/이었음에는 분명하지만, 한국인인 내가 책에서 소개하는 제품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데, 적당한 제품의 사진/삽화 등을 책에 넣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아쉬운대로, 검색을 통해서..ㅠㅠ) 원문에 제품사진이 미포함되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한국에서 책을 펴내면서 ..
디자인풀 컴퍼니 The Designful Company, by Marty Neumeier 4.5 / 5, 최근에 4.5를 준 적이 없다. 브랜드와 디자인이 오늘날 차별화의 핵심이다. 디자인풀 컴퍼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마티 뉴마이어 (시그마북스, 2009년) 상세보기 디자인풀 컴퍼니를 만들기 위해, 아니 내가 디자인 싱킹을 하기 위해... 책을 받아보면, 참 얇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뒷면을 보면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참 부담스럽다. 얼마나 좋은 내용을 담고 있길래 200페이지짜리 책이 12,000원이나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인플레이션이 심하군이라는 경제 상황에 대한 고민에까지 빠진다. 내가 만약 그 (마티 뉴마이어)의 전작은 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면, 이 책을 절대 구매하지도 않았고 설마 구매했더라도 엄청 욕하면서 읽기 시작했을 것이다. ( 이후에, 라는 책이 한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