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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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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Trust Agents, by Chris Brogan & Julen Smith 3 / 5, 어느 유명인의 추천을 받아서 읽었는데, 딱히 특별하거나 새로울 것이 없음. 게다가 웹 자기개발서는 별로임. 시간 보내기 위해서 읽을 수는 있으나 추천도서는 아님. 그래서, 특별한 리뷰글을 작성하지 않을 것임. 신뢰!소셜미디어시대의성공키워드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e-비즈니스일반 지은이 크리스 브로건 (에이콘출판사, 2010년) 상세보기
불가사리와 거미: 분화하고 성장하고 진화하라 The Starfish and the Spider, by Ori Brafman & Rod A. Beckstrom 4 / 5 변화를 이해하는 힘, 아니 변화에 적응하는 힘을 보여주는 책. 분권화가 모든 상황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큰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분권화를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그 역인 중앙집권화도 제대로 구축할 수 있고, 때론 재분권화의 과정을 거치는 등의 유연한 조직을 만들 수 있을테네... 불가사리와 거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오리 브라프먼 (리더스북, 2009년) 상세보기 분권화가 해답이다. 사회가 더욱 복잡해질 수록 모든 권력과 정보가 중앙으로 모이는 중앙집권화의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초창기에는 적절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고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중앙집권은 둔화되고 관료화되는 경향을 자주 목격한다. ..
불황의 경제학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 and the Crisis of 2008, by Paul Krugman 3.5/5 이미 관련 서적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그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이 책 판매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가 말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저자들과 다른 시각으로 지금의 위기를 설명해주고 있지만, 어떤 것이 진짜 위기의 원인인지 아무도 모른다. 불황의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세종서적,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이전부터 미국, 아니 세계 경제학의 젊은 (벌써 50대로 접어들었지만) 3대 천재로 뽑힌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2008년도 노벨상 위원회는 그의 지정학적 경제학에 끼친 업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물론, 노벨상 이전에도 다..
WHAT'S NEXT: The Experts' Guide 왓츠 넥스트, by Jane Buckingham and Tiffany Ward 3/5 때론 눈에 번쩍 띄는 글들도 있었지만, 부분이 좋다고 해서 전체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깨닫게 해준 책 왓츠 넥스트(WHATS NEXT)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제인 버킹엄 (웅진윙스, 2009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나름 전문가로 알려진 50명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밝히고 있다. 크게는 인생과 교육, 비즈니스와 사회, 오락 및 문화, 그리고 과학과 레저라는 4개의 큰 틀/분류 내에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간간히 마음을 사로잡는 주제와 Brilliant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한 사람/기관의 저자에 의해서 전개된 것이 아닌 지리, 물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문/관심 분야마저 다 다른 50명의 저자들의 생각을 하나의 큰 줄기..
The GridLock Economy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by Michael Heller 4/5 너무 늦기 전에 읽어봐야할 책. 저자는 소유권의 파편화는 쉬워도 재통합은 매우 어려움을 내세우며 그리드와 같이 파편화된 현재의 여러 현상들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과도하다하더라도 파편화의 단점만을 지적하는 것은 균형잡힌 시각은 아닌 듯하다. 파편화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책에서 종종 등장하듯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존재하고 때론 단점이상의 장점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얘길 수도 있지만, 파편화된 소유구조는 적대적 합병을 어렵게 하기도 하지... 참... 최근에 특히 특허 및 저작권 등에 관심이 많아졌고, 때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특허를 신청해서 권리를 보호받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그런 개인의 권리행사가 사회 전체에서는 발전..
Why They Buy 소비의 심리학, by Robert B. Settle and Pamela L. Alreck 3.5/5, 지금은 미네르바 추천도서로 더 알려졌지만, 내게는 그리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관심의 스펙트럼이 조금 변한 지금으로써는 그리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다. 그래도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생산/개발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영감을 줄 거라 생각한다. 마케팅이나 광고 등에 대해서 논한다거나, 그리고 어줍짢게 책을 요약하는 것보다는 책에서 제시된 12가지 키워드를 나열해주는 것이, 이 책을 읽을지 말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같다. 저자가 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12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다. Needs: The constant quest for satisfaction Motives: Silent, invisible ..
The Shock Doctrine 쇼크 독트린, by Naomi Klein 4.5/5, 심정적으로 5점을 주고 싶은 책, 그러나 지금껏 내 자신이 조금 왜곡된 세상을 보아왔듯이 저자 역시 어쩌면 조금 왜곡된 세상을 보고 우리에게 전했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4.5를 주기로 했다... 감추어진 이면을 너무나 적날하게 폭로해서 너무나 속이 시원하면서도 너무나 무섭다. 최근의 경제 위기에서 가장 곤혹을 치른 경제학자는 분명 지금 지옥에서 있을 법한 밀턴 프리드먼인데, 그가 왜 그렇게 욕을 먹는지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같다. 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나는 분명 보수주의자였다. 지금도 여전히 보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토마스 프리드먼이 그렇게 전도하고 다녔던 세계화의 신봉자였고, 자유무역의 신봉자였다. 스스로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 가진 자들의 논리에 놀아났던 그런 시절이 ..
Cargoes: How Business Changed the World 부의 이동, by Greg Clydesdale 3.5 / 5, 해운의 발전의 시각에서 본 전세계 부의 흥망성쇄를 간략히 다룬 책... 선박은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이동수단들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대량 장거리 수송수단임은 틀림이 없다. 그래서 해운이 발전한 나라가 현재까지 세계의 부를 지배해왔다고 말하는 것이 틀린 표현은 아닌 듯하다. 찬란한 역사를 가진 중국이나 인도, 무적함대 스페인,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세계의 경찰 미국, 그리고 일본이나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이 한때 세계의 부를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들의 지리적 여건이 상당히 중요했다. 그리고, 역사를 뒤돌아보면 세계의 중심은 Wild Wild West를 이룬다는 점도 확인할 수가 있다. 프랑스의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는 (세계의) 거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서쪽으로 흐르는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