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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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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프라이즈를 다시 생각하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6년 10월 2일에 우편으로 DVD를 렌탈하는 미국 업체인 넷플릭스 Netflix에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하는 발표를 했다. 2006년도 기준으로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방대한 양의 사용자들의 영화 평점 데이터를 공개하고, 자사의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보다 10%이상 향상시킨 알고리즘을 개발한 팀에게 상금으로 $1M을 주겠다는 발표한 것이다. 이른바 Netflix Prize 또는 Netflix Contest로 알려진 대회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를. 당시만 하더라도 이제 겨우 우편 렌탈에서 온라인 스트리밍다운로드로 넘어가던 초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1백만달러 (한화로 약 10억원)의 상금 규모도 놀라웠고, 또 그들이 공개한 평점 데이터의 양도 놀라웠다. ..
Netflix 조직 및 개발 문화 지난 주에 Deview에서 'Real-time insights into application events'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셨던 Netflix의 배재현님께서 오늘 같은 주제로 제주 다음 스페이스에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발표 내용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Q&A 시간에 넷플릭스의 기업/조직 및 개발 문화가 어떻냐?고 질문을 했고, 그때 답변해주셨던 것 중에 기억 남는 것만 몇 가지 정리하겠습니다. 넷플릭스의 개발 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발자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한다'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개별 개발자들에게 절대 권력과 자유를 보장하면서 또 그에 따른 모든 책임도 진다고 합니다. 일을 할 때 국내에서는 보통 기획, 개발, 운영 등이 따로 분리되어있는데, 넷플릭스에서는 개발자 한명이 기획부터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