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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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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그리고 기독교 Written Christianity and Living Christianity 지금 제러미 리프킨의 을 읽고 있다. (삼천포: 제러미 리프킨의 모든 도서들을 강력추천한다. 현재까지는 과 만 읽은 상태지만...) 중에 유럽과 미국에서의 사형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기술한 부분이 있다. (pp. 366-372)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인권을 중요시해야하는 세계인의 시각에서도 생각할 것이 많지만, 기도교인으로써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있어서 짧게나마 글을 적으려고 한다. 책에서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은 사형제도에 대해서 가지는 생각이 전혀 다르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유럽인들은 사형제도를 반대하고, 미국인들은 사형제도를 찬성한다고 한다. 물론, 많은 미국인들도 사형제를 반대하고, 일부 유럽인들도 사형제를 찬성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유럽은 반대, 미국은 찬성 쪽이라는 얘기다. 유럽은 중세 이후에,..
단상: 크리스챤과 크리스챤... 그럼 나는? 어떤 이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한다. 이들의 특징은 스스로 크리스챤이라고 부른다. 때로는 참 부지런하기도 하다. 매주일 교회에 나가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장로니 집사니 하는 직분도 가진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이들의 중심에는 항상 '나'가 존재한다. (적당한 예는 굳이 들지 않겠다. 그분이다.) 어떤이들은 태초부터 계획된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께 이용당한다. 이들은 남들이 크리스챤이라고 부른다. 이들도 역시 교회 출석도 잘하고 봉사활동도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때론 그래서 직분을 받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들은 그 직분이 자신의 옻을 입은 것이 아닌 양 불편해하기도 한다. 이들의 중심에는 '나'라는 개념 조차도 없다. 그런데 때론 나같이 어정쩡한 사람도 있다. 내게 주어진 사명도 외면한..
God is the Gospel 하나님의 복음이다, by John Piper "God is the Gospel" No other comments are necessary. 하나님이 복음이다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존 파이퍼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6년) 상세보기 "하나님 기쁨주의"로 알려진 존 파이퍼 목사님의 저서다. 파이퍼 목사님이 스스로 밝히듯이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자였던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으셨는데, 에드워즈 책만큼이나 어렵게 읽혀졌다.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이 복음이다'라는 제목과 같이 아주 간단하게 요약이 되겠지만, 최근의 나의 영적 상태로는 그런 간단한 요약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굳어져가는 내 머리는 그 진리를 쉽게 받아들이려하지 않는다. 점점 더 세상에서 메말라가는 나의 영혼은 언제쯤 달콤한 단비에 젖어질지 참 걱정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
God the Holy Spirit 성령 하나님과 놀라운 구원, by Martyn-Lloyd Jones 5/5 여러번 밝혔지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저서는 무조건 평점 5점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왜곡된 기독교/신앙이 판을 치는 시기에는 그의 설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그와 동시대에 살면서 그의 설교를 직접 들을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의 후대에 태어나서 글로써라도 그의 설교를 읽는 우리는 선택받은 자들이요 축복받은 자들이다. 성령 하나님과 놀라운 구원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마틴 로이드 존스 (부흥과개혁사, 2007년) 상세보기 책에 대해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교리 강좌 시리즈'의 두번째 편이다. 1권에서는 성부하나님에서부터 시작해서 많이 알고 있는 천지창조와 인간의 타락, 그리고 이를 위해서 이 땅에 성육신하신 성자하나님 (예수님)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리를 다..
Our God Reigns: A Guide to Understanding Revelation 요한계시록으로 배우는 귀납적 성경연구, by Earl Wesley Morey 3.5/5, 미래를 먼저 보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인지도 모른다. 미래학에서 말하는 심오한 미래의 예측 뿐만이 아니더라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나 지구종말적 예언들이 판을 치는 이유도 그런 인간의 말초적인 본능 때문일 것이다. 성경에서 대표적인 예언서로는 요한계시록이다. 물론, 구약에 더 많은 선지서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이나 일반인들은 구약의 선지서들의 예언들은 대부분 구약시대, 즉 예수님의 초림으로 대부분 끝났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여전히 이어지는 예언들도 존재하지만) 그런 이유에서 신약에서의 거의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지난 2000년간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성경의 다른 본문들보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연구..
Un-Experiencing Jesus Christ 기독교인으로써 나의 삶에서 어떠한 회심의 증거도 발견하지 못하고 어떤 구원의 확증도 경험하지 못했는 것같다. 그러나 거짓된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거짓된 회심과 구원의 확신 속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매일매일 나 자신의 죄인됨과 어리석음 그리고 구원을 갈망하고 그리스도로부터의 확증 받기를 갈망하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더 낫다. 확신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확증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또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싶다.
The Diary and Journal of David Brainerd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by Janathan Edwards 5/5 나에게 위대함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안긴 그의 삶과 신앙에 어떤 미사여구의 설명도 필요치 않다. 너무나 평범한 한 사람이 태어났다.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깨달았다. 남은 1/3의 그의 생애를 그 이유에 맞게 살았다. 그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은 악조건 속에서 선교사의 사명을 담당하던 때가 아니라 예수님이 마셨던 그 잔을 기꺼이 마시려 했던 그리고 그 길을 온전히 따가 가려던 그 마지막 순간이었는 것같다. 짐 엘리엇이 표현했듯이 그리스도인은 그의 믿음과 행위뿐만 아니라, 그의 존재만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리스도인다움을 보여준다고 했다면 그런 표현에 가장 맞는 인물이 브레이너드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대의 기독교에 많은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물..
Gospel according to the Apostles (구원이란 무엇인가?), by John MacArthur 5/5, '신약성경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아주 잘 요약해놓은 책'이다. 어떤 종파를 불문하고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 (Savior)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로 보는 시각과 함께 매우 중요한 시각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 (Lord)라는 점이다. 현대로 넘어올 수록 두번째 사조는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쩌면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한 결과로 현대 기독교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대의 기독교 문화가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교회, 목사, 신학자들이 앞장 서서 예수님의 주되심을 부인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구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