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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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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찾기 영화 '김종욱 찾기'는 아련한 기억 속의 첫사랑의 연인인 김종욱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의 일상 속에도 그런 김종욱같은 사람이 있다. 물론 이 글에서 김종욱을 첫사랑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글의 기본 내용은 오래 전부터 생각하던 것인데, 결정적으로 글로 표현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모든 전문가가 전문가는 아니다'라는 문장이 문득 떠오른 때다. 그렇다. 이 글에 말하는 김종욱은 나만의 전문가를 의미한다. 그저 유명하고 권위가 있는 인물이 아닌 내 주변의 전문가를 찾는 프로젝트가 바로 코드명 김종욱이다. (물론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어느날 우리에게 찾아온 이후로 다양한 서비스들의 역습을 경험했다. 1996년 대학이란 곳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이메일 계정을..
지금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여전히 업무방황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해야지 내년을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것인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오고 가는 얘기들이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도 없고, 더우기 제가 마음 속으로 꼭 해봐야겠다는 일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일이 생기고 또 길이 생겨서 이런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최근 1년동안은 간헐적으로 계속 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현재는 데이터마이닝팀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데이터분석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적을 예정입니다. 다음에 입사한지도 이제 만 5년이 다 되어갑니다. 5년 전에 입사를 위해서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볼 때는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당시에는 인터넷 회사에 들어와서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들이 몇 가지..
100이라는 세계에서... 어느 누구도 100을 전부 볼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이다. 능력이 좋아도 2~30이상을 보기는 힘들다. 아무리 능력이 없어도 5정도는 볼 수 있을 거다. 물론 1미만도 있겠지만. (PKH처럼) 그렇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평균을 사용하면 100이라는 세계에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0정도는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10밖에 볼 수 없는 사람들 중에서 그 10을 마치 100인양 착각해서 사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나머지 90은 세상에 존재치도 않은 것처럼 생각한다. 다행인 점은 평균적으로 10만큼을 보지만 모두 같은 영역의 10을 보지 않는다는 거다. A와 B는 10밖에 볼 수 없지만 그들이 겹치는 영역은 5이고, 나머지 5는 서로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 A와 C도 10밖에 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