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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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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인제주. 시즌 피날레 GET Season 1 Episode 6 피날레를 너무 허무하게 끝냈다. 전체 여행에 동참하지도 못했고, 메인 꼭지인 GET라이브에 참석하지도 못했고, GET6의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다. 어제 비속의 강행군으로 몸은 피곤하고 스산한 제주의 가을바람은 그저 고독에만 잠기게 한다. 창밖으로 멀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은 지금 꿈 속을 달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지금쯤 그들도 여행을 마무리하며 2박3일의 제주여행을 추억으로 만들고 있겠지..? (마지막 행사가 열리는 '간드락 소극장'이 집에서 5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있다는 걸 방금 검색해봐서 알았다. 이럴 거였으면 2시간 전에 가볼 걸 그랬다.) ** 이글은 11월 11일 (일요일) 오후에 적기 시작했습니다.한번의 가을비 이후로 제주의 날씨도 살살했습니다. 그러나 마법과 같이 겟모닝에는..
겟인제주. GET5 사진모음 어제 GET5 (Great Escape Tour)의 2박3일 일정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참고. 탈출 다섯번째 이야기 GET Season 1 Episode 5) 글의 말미에 특별히 사진을 올리지 않는 이유도 적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워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GET 베타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도 계실테니 50장의 사진을 선별해서 올립니다. 2박3일동안 10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에 500장정도는 공연중에 막 찍었고, 나머지 사진들 중에서 나름 재미있거나 의미가 있는 컷들을 모아봤습니다. 환상적인 경험 그리고 좋은 기억이 글과 사진으로 대체될 수는 없겠지만 아래의 사진들을 통해서 저의 경험을 상상으로 느껴보셨으면 합니다.2박3일의 시간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추억이고 환상적인 경험이었습니..
겟인제주. 탈출 다섯번째 이야기 GET Season 1 Episode 5 지난 주말 서귀포 일대를 중심으로 GET (Great Escape Tour) 다섯번째 여행이 있었습니다. GET5에는 회사 동료가 서포터로 참여해야하는데, 연말에 치뤄질 대선관련 서비스 오픈이 직전이라 대신 제가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음악 그리고 사람들... 처음에는 제주의 풍광이 좋아서 알려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면 어느 순간 라이브 음악의 묘미를 알아가고 그리고 결국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듭니다. 이젠 또 일상에서 일탈을 전합니다. (GET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는 아래의 GET2에 링크된 글들 참조하세요.)지난 Great Escape Tour (겟인제주)GET1: 불참GET2: 일상에서의 탈출 GET Season 1 Episode 2GET3: 또 다른 탈출 이야기..
겟인제주 GET4 리뷰 지난 글에서 겟인제주 4번째 여행을 다뤘습니다. (참고. 겟인제주 4번째 이야기) 지난 글에서는 2박3일 간의 여행일정에 맞춰서 가능한 객관적으로 적었던 반면, 이번 글에서는 주관적인 느낌 위주로 적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GET4의 좋았던 점과 다소 아쉬웠던 점으로 구분해서 적으려고 합니다. 순전히 개인의 경험 및 취향에 관한 글입니다.좋았던 점. 반가운 얼굴들 지난 글에서는 '무서운 언니들'이라고 말했지만, GET2에 참가했던 분들이 대거 GET4에 참여했습니다. GET2에서 친해졌다고는 절대 말할 수가 없지만, 그래도 한 번 봤던 얼굴들을 다시 보니 무진장 반가웠습니다. 물론 겉으로 그런 반가움을 표하지는 않았지만, 무진장 반가웠다는 것이 맞다는 걸 이 글을 통해서 확실히 말해둡니다. 다음에 또 올 ..
겟인제주 4번째 이야기 GET Season 1 Episode 4 지난 주말에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Great Escape Tour 4번째 행사가 있었습니다. 네번째 여행에는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짧았던 2박 3일의 일정을 정리, 리뷰를 하고, 또 제주를 여행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는 좋은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글을 적습니다. (참고. GET2, GET3의 코스정리. GET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글은 GET2에 링크된 글들을 참조하세요.)GET4는 이미진 어워드 뮤직페스트 Imagene Awards Musicfest와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에, (생태) 여행보다는 음악/공연에 더 포커스되었습니다. 아홉팀의 락밴드들이 30분씩, 총 270분 (준비시간포함해서 7시간)동안 공연이 이뤄졌고 이미진어워드 시상식 참석 등의 이벤트가 있어서 ..
[겟인제주 GET3] 또 다른 탈출 이야기 GET Season 1 Episode 3 지난 주말에 겟3 (Great Escape Tour 세번째 여행)이 제주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전부 참여하지 못했지만, 첫날의 강연, 둘째날의 라이브공연, 그리고 세째날의 건축가와의 만남 이렇게 3개의 주요 행사에는 참여했습니다. 지난 2회 때 함께 했던 경험과 3회 프로그램, 그리고 함께 했던 동료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번째 여행을 재구성해보려고 합니다. 2회 때의 "일상에서의 탈출 GET Season 1 Episode 2" 글과 같은 형식으로 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여행지 주변의 볼거리나 맛집 등을 위주로 글을 적으려합니다.건축. 그 속의 삶. 세번째 탈출의 특징이라면 단순히 음악과 강연과 결합된 여행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진 여행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바로 건축입니다..
[겟인제주 GET2] 삶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 (GET 마지막 이야기) GET (Great Escape Tour) 소개 마지막 글입니다. 언젠가 여행길에 동행한다면 또 다른 포스팅이 시작되겠지만, 한동안 이어오던 시리즈는 이 글로 마쳐야겠습니다. 회사 멀티홀에서 GET 강연이 계속 열리기 때문에 강연별로 포스팅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앞선 8편의 글을 통해서 GET의 개괄, 여행, 공연, 강연, 2회여행, 함께 한 사람들, 우도영행, 다음 등의 주제로 글을 적었습니다. 매회를 거의 즉흥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빠진 내용도 많이 있고, 어느 정도 기분이 가라앉고 난 후에 다시 글을 적으니 당시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적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렇게 한 주제를 가지고 길고 다양한 꼭지로 글을 적은 것은 마지막 논문을 집필하던 4년 전입니다. 모든 글에 최선을 다했지만 모든..